일단 글이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제가 방금 겪은일인데 사람들 지나 다니는 길 옆 골목길에서
담밸 한대 피우고 있었는데 어디서 나타난지 모를 개가 
갑자기 절 보며 막 짓더군요. 강아지크기가 아니라 말그대로
개 ,..주인도 없었고 동네똥개 같은데 장난아니게 크게
막 짓더라고요  그런데 저희집이 예전부터 강아지를 키워
서 (또 강아지도 좋아하고요...) 제가 한번도 개를 무서워
해본적도 없고 또 개가 제가 가만히 있는데 먼저 절 보고
공격적으로 그런적이 없거든요. 근데 진짜 공격절으로 엄
청크게 짓으니까 제가 순간 '얘가 날 적으로 생각한다 물릴
수도 있겠구나'하고 직감?암튼 그런생각드는거예요
그래서 자릴 피하려고 옆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슬슬 저한테
오더라고요 그순간 동물에게 등을 보이면 만만하게 생각
하고 끝까지 온다는 말이 떠올라서 옆으로 사람많은 길쪽
으로 이동하는데 점점 다가와서 우리집 강아지 혼낼때 
하는 쓰읍~하는 소리내니까 잠깐 주춤하더라고요 그순간 좀 빠르게
사람많은쪽으로 획 하고 나오니 따라는 오는데 짓지는 않
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슈퍼에 들어오니 걍 지갈길 가네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무서웠고 개한테 귀신이 보인다는데
내가 귀신이 씌였나 별의별 생각 다들었네요 

그 개가 왜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