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해봤자 유머게나 게임게시판이나 들락거리는데요
정치적인 부분은 기본적으론 진보에 가깝지만 제 생각을 남한테 굳이 말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신념의 차이니까요
시사게 글 같은건 의도적으로 피하는 편인데 요새 다른 게시판 글에서까지도 이런저런 토픽을 끌고오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런데 예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요즘엔 노인분들이 새누리당 지지하는 부분이나
기타 자신의 의견이 안맞는 부분이 있으면 일베랑 뭐가 다른가 싶은 표현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그런 글들이 예전에도 없던건 아니지만 비꼬거나 가벼운 비난 정도였지
글의 의도를 떠나서 도는 넘는 인신공격이나 비도덕적인 표현은 거진 쓰레기통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빨리 뒈지는게 나라를 위하는 것이 되는 늙은이들 참 많다'
'노인폄하 노인폄하 하는데 어린노무 새키들이야 몰라서 그런다 혹은 커서는 안그러겠지라는 가능성이라도 있지 늙어 쳐먹어서 짐승같은짓꺼리나 하고 다니면 빨리뒈져야 하는게 진리요 정답입니다.'
이런식의 표현에도 추천이 줄줄이 달리는게 소름이 돋더라고요
저기서 '늙은이' 라는 말만 벌레들이 잘쓰는 '전라도'로 바꿔봐도 위화감이 전혀 없네요
언제부터 이랬던 걸까요? 아니면 원래 그랬는데 저만 몰랐던 건가요?
요즘들어 오유 들어와서 낄낄거리는게 영 맘이 편하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