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무식(?)한 우리 부모님. </p><p><br></p><p>오해할까봐.. 먼저 우리 부모님 자랑부터.</p><p><br></p><p>우리 아빠.. 초졸. 우리 엄마 중졸. </p><p><br></p><p>혹시라도 우리 부모님 무시하지 말아라. 공부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집이 어려워서 그랬다. </p><p><br></p><p><br></p><p>경상도 여자. 전라도 남자. 그렇게 만나시고.</p><p><br></p><p>어린나이에 서울 올라와서 터잡고 일하고 그렇게...</p><p><br></p><p>힘들게 일하시면서 서울 땅 안에 집한채 마련하시고. </p><p><br></p><p>우리 아빠는 공장하시면서.. 이제는 따로 벌 필요 없이 빚만 갚으면서 천천히 지내면 된다. 하시던....</p><p><br></p><p>생각해보니... 1996년 나 초등학교 졸업할때. </p><p><br></p><p>옛날에는 몰랐는데.. 그렇게 짧은시간동안 집한채 마련한.. 우리 부모님.. 너무 멋지지 않나? 에헷.. </p><p><br></p><p>사실.. 나 한테는... 존경하는사람.. 우리 아빠인데.. </p><p><br></p><p>실제 우리 아빠.. 자주 술마시고.. 술취해서 오실때도 많고.. </p><p><br></p><p>원래는 그래서 내가 술...... 안 좋아했었는데....</p><p><br></p><p><br></p><p>어느샌가.. 술좋아하는 내가 되어있고.. </p><p><br></p><p>부모님...</p><p><br></p><p><br></p><p>나름... 괜찮은 학생인것 같은데. </p><p><br></p><p>이제 책(?)에도 이름 올라간 아들인데..</p><p><br></p><p>검색해도 나오는 아들인데..</p><p>(뭐... 원래 이름이 특이해서 그냥 검색해도 나오기는 하지만...)</p><p><br></p><p>뭐.. 어찌됐던간에... </p><p><br></p><p>외국에도 몇번 발표하러 갔었잖아요!!!</p><p><br></p><p>그러니깐... </p><p><br></p><p>아들.. </p><p><br></p><p>이번에 졸업못했다고... 그 얘기 이제.. 앞으로.. 할텐데...</p><p><br></p><p>너무 놀라지 말아요... </p><p><br></p><p>너무 배신감 갖지 말아요...</p><p><br></p><p>나름대로.. 석사생치고 쪼~~~~~~~~~~끔은 자랑할만한 일이 있으면 얘기하는건데...</p><p><br></p><p>그냥.. 그런것도 있나보다... 하고 생각해줘요. </p><p><br></p><p><br></p><p>그냥...</p><p><br></p><p>그렇게...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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