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여자들도 군대간다는 내용입니다.
근데 여자들만 나오는 만화그리면서 여성에 대한 이해가 너무 떨어져보이네요.
여성의 마음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 없이 자기 머릿속 고정관념 그대로의 여자를 그려낸것 같아요.
일단 여자가 심하게 멍청하게 나와요. 어이없을정도로.
훈련병들이 화생방 훈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것까진 이해를 하겠습니다. 전 중딩때도 알고있었지만...
낮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관심조차 없는 어리버리한 여자들도 많은법이죠 암.
헌데 조교가 명령하는데 훈련병들이 대놓고 빈정거리는 장면은 상식밖이에요. 일부러 넌씨눈만 모아놨다면 모를까...
수련회에 술 바리바리 싸들고온 일진여고생들도 지도선생님앞에서 저러지 않습니다.
왜냐? 1. 골치아파지는거 싫으니까 2.바보가 아니니까.
그리고 여주인공 성격이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천사같이 착하기만 하고... 딱 여자에 대한 환상의 집약체라고나 할가..;;감정이입이 안됩니다...
걍 남성용 상업지에나 어울리는 여자주인공이죠. 착하고 수동적이고 멍청하고 잘하는것도 없이 훈련받으면서 질질짜기만...
한마디로 이 작가는 인간이 아니라 여자를 그린것같네요. 쩝
아 그림체는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