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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Re:Demption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8-20
    방문 : 1609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story_427322
    작성자 : 55가지맛
    추천 : 0
    조회수 : 483
    IP : 118.35.***.11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1/03 01:11:1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27322 모바일
    생명단축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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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나 요새 이거 시작했는데, 하트 하나만 ☞☜"
    ......ㅇ_ㅇ;;;;;;

    2014년 9월 말이었을 거다. 갑자기 튀어나온 저 한 마디에 얼굴을 펴고 여자친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말해 주기 위해, 나는 한동안 멍한 듯 눈을 꿈뻑이고 강남대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물결같이 스쳐 지나가는 기억을 정리해야만 했다. 그 게임과 함께 한 시간을 추억이라 불러야 할까, 악몽이라 불러야 할까도 섣불리 말할 수 없었으니까- 지금은 그냥 PTSD라고 정리해야겠다.

    ------------------------------------------절취선-------------------------------------------
    분명 때는 내가 후드짚업을 입고 다니던 2012년, 그러니까 재작년 4월 즈음의 주말이었을 거다. 아무래도 주변에 놀 거리가 별로 없는 근무지에 있다 보니 나는 주말 한정으로 항상 손에서 아이패드를 놓지 않고 사는 진성 겜덕이었고, 그 중에서도 팝캡(Popcap)의 노예였다. 가장 좋아했던 게임은 비주얼드 HD(주1)였는데, 나는 이따끔 주변에 캐주얼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동무 이 놀이 한번 해 보지 않으려우?'라 물으며 게임을 전도해 주곤 했다. 같은 실험실 중국인은 내가 하는 게임을 보며 남자답지 않다고 빈정거렸지만, 아무렴 어떠랴- 물론 이 게임을 그 정도로 판 대가로, 내 실력은 나름 유투브에 비디오 찍어 올려도 될 정도였다.

    하필이면 그 날, 대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 후배 둘에게 점심밥을 사줄 일이 있었다. 밥을 뭘 먹었는지는 내가 순식간에 흡입해 버려 알 길이 없지만, 내가 밥을 산 대신 그 후배들이 커피숍으로 나를 데려가 커피를 사 주었다. 밥 먹자마자 밀려오는 나른함을 이기고 소파에 털썩 앉아서 더치커피를 한 모금 흡입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선배 이 게임 해보는 거 어때요?"
    "음......어떤 게임인데?"
    "아, 비주얼드랑 비슷한데 퀘스트 깨는 퍼즐이에요. 선배도 좋아할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리는 거에욬ㅋㅋㅋㅋ 페이스북에서도 돼요"

    그녀들의 사악한 웃음소리가 조금 걸렸지만, 나는 그래도 좋은 게임 소개해 준다는 데 설레여서 (+면상책 연동이라) 패드에 그 게임을 깔았다. 이름은 <사탕깨기 전설>. 딱 봐도 표절게임 같은 이름 + 여자들 좋아할 만한 달달한 그래픽에 흔하디 흔한 비주얼드류 매치 3 게임이었지만, 시간제가 아닌 턴제에다가 각 스테이지마다 퀘스트를 깨야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구조의 게임이었다. 스테이지를 보자마자 도전의식이 불타오른 나는 그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는 초반 15 스테이지 정도를 파죽지세로 질주했다. 비기너스 럭이라고 보기에는 초반이 너무 쉬웠다.

    "엌 스테이지 실패......"
    "빠바바~밤~~~빠바바~밤~(그녀들은 이 노래를 열심히 따라불렀다) 앞으로 이 음악 엄청 들으실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밌네. 근데 이 게임 어쩌다가 시작한 거임?"
    "아..... 저희가 좋아하는 LoL 프로게이머들이 레이팅 매치 기다리면서 심심할 때 하는 게임이라 저희가 팬이 된 입장으로 안 할 수가 없었죠"
    그때 그녀들은 방에서조차 롤을 하는, 당시에는 꽤 드문 여성 게이머들이었다. 물론 자기가 팬질하는 대상이 하는 웹게임이라고 게임을 같이 하는 것이 난 잘 이해가 가지 않았고, 상당히 신기했다. 하지만 그 때의 난 정말 심심해서 미칠 지경이었고, 그래서 안 그래도 심심했는데 좋은 게임 알려줘서 (그때는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라이프 1개 충전되는 시간이 30분이라는 게 요즘 표현으로 좀 창렬하다 싶었지만 라이프를 다 쓰고 커피숍을 나서는 발걸음은 상당히 가벼웠다.

    집에 오자마자 페이스북에 해당 게임을 등록하고, 패드 버전과 라이프가 별개임을 확인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하고 있었고, 그 사람들의 진행도를 보는 순간 일종의 오기 내지는 승부욕이 발동했다. 사다리를 보는 순간 내 삶은 사다리를 타고 지하실로 내려가고 있었던 셈이다.

    TRPG 하는 사람들이 자주 믿는 신으로서 '다이스 갓', 그러니까 주사위 신이라는 게 있다. 주사위 신은 모두에게 공평하고 영험하다고. 그 권능만 들으면 내가 일할 때 항상 섬기는 구글신만큼이나 대단한 것 같이 보이는데, 내가 전생에 무슨 삽을 펐던 건지 이 게임의 주사위의 신은 철저히 나를 외면했다. 터뜨리려고 준비를 해 놓은 특수 사탕들이 위에서 갑툭튀한 사탕들 때문에 갑자기 터져버린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다- 그렇게 매일 나는 퇴근할 때마다 컴퓨터와 패드를 오가며 사탕을 맞췄고, 내 앞을 가로막는 주사위 신, 아니 여기서는 그냥 랜덤신을 욕하며 잠들어야 했다. 그 와중에도 게임 자체의 끝내주는 발적화로 인해 패드는 손난로가 빙의한 듯 데워져서 내 잠을 방해하곤 했다.

    이 게임에는 약 5스테이지 중 1스테이지 꼴로 운 없이는 절대 깰 수 없는 스테이지들이 존재했다. 진행하면 할수록 내 자신이 갖고 있던 매치 3게임의 포석 및 예측샷보다 랜덤신이 자비롭게 내려 주시는 파괴력 높은 사탕들이 훨씬 스테이지 클리어에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거기다가 제작진들은 사람들이 자기 신용카드 번호를 자기네들 생각보다 잘 입력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지, 그런 랜덤성 없이는 깨기는 커녕 손도 못 대 볼 스테이지만 주구장창 업데이트해대는 막장을 선보였다. 하지만 차마 현금결제에 손을 댈 수 없던 게, 이놈들의 현금결제는 다른 게임보다 3배에서 5배는 비쌌다.
    그런 막장스러운 스테이지 하나를 며칠에 거친 악전고투(내지는 랜덤신의 가호) 끝에 돌파하고 나면, 그 다음 2-3스테이지는 꽤 편하다. 물론 뒤이어 나타나는 막장스런 스테이지가 있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 타임의 대부분은 비상식적인 스테이지 돌파에만 사용되더라.......앞에서 실패 시에 나오는 음악을 열심히 따라불렀던 그 두 후배가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얄밉게 느껴졌다.

    비록 그 게임을 소개받은 바로 다음 달에 대악마가 부활하였지만, 보통 그 분은 Error 37 때문에 바쁘셔서 사탕은 계속 깨져나갔고, 라이프와 내 멘탈도 같이 깨져나갔다. 불지옥 모래말벌이 펼치는 버뮤다 삼각지대 공연이나 흑형의 원맨쇼보다, 뚫릴 듯 하면서 뚫리지 않는 사탕 뒤의 허여멀건한 젤리들이 내 화를 돋굴 뿐이었다. 젤리 대신 주먹으로 패드를 깨고 싶었던 나날이 며칠이나 되었는지 감도 안 오며, 꿈속에서 사탕 부수고 나면 그날은 하루종일 피곤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안드로이드 구글 스토어에 같은 게임이 올라왔다. 나는 패드는 아이패드, 폰은 안드로이드를 고수하고 있었기에 냅다 다운받았다. 페이스북과 아이패드, 핸드폰의 라이프가 모두 따로 계산되는 것을 확인하자 내 눈 앞에 지옥이 열렸다. PC 페이스북과 아이패드, 폰을 한 번 순회해서 내 멘탈을 작살내고 나면 마치 넌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듯이 PC쪽의 라이프가 하나 회복되어 있었다. 매일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다가 결국 신 트리스트럼의 뒤틀린 어미마냥 토할 것 같은 기분으로 출근하던 그 시절.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게임을 안 하면 될 걸 무턱대고 매달렸던 내가 좀비가 아니었을까 싶다. 두 대의 손난로를 들고 시뻘건 눈으로 사탕과 라이프와 멘탈을 조각내던 매저키스트.

    그런 내 강박은 결국 모두를 앞지른 후에도 변하지 않아서, 작년 9월-10월 당시 막장이던 500스테를 뚫을 때까지 지속되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은 죄다 넘을 수 없는 벽에 막혀 게임을 접은 지 오래 되었다. 결국 막장 뚫은 인증사진을 내게 게임을 전도한 후배들에게 보냈지만, 정작 후배들은 ㅉㅉㅉ거리면서 내가 불쌍하다고 위로해 줄 뿐이었다...... 하긴 그 친구들이 팬질 접은 지도 꽤 됐다.

    500스테에서 끝날 줄 알았던 업데이트는 한참 없다가 다시 이뤄지기 시작했고,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때마다 나는 절규해야 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참 담배와도 같다. 건강에 해롭다는 거 알면서도 끊을 수 없는, 생명단축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점에서는 똑같거든. 즐거운 게임도 아닌데, 안 하면 찜찜해서 배길 수 없는 이상한 게임. 결국 올해 미국 장기출장 기간에 할 짓 없어서 다시 노예짓을 시작했고, 그 결과 난 지금 667스테에 와 있다. 아직도 고통받는 중.
    -------------------------------------------------------------------------------------

    여자친구한테 이런 해로운 게임을 왜 하냐고 물어봤더니 대답이 재미있었다.
    "아, B****가 이 게임 하거든요( ..)"
    B*****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가수이다. 데이트비용을 아껴 가면서( ..) 공연에 가서 이것저것 찍어올 정도로 팬심이 지고지순한 분인데, 역시 그녀도 연예인 따라서 게임을 시작하였다. 내게 이 게임을 소개해 준 후배들도 그렇고, 여자들은 원래 비슷한가 싶었다. 사실 내 주변에 여자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확신은 할 수 없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여친이 정줄을 놓고 나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게 눈에 띈다.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고 뭐고는 없고, 당장 이 스테이지를 깨냐 마느냐만이 달려 있을 것이다. 뭐 내가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할 사람도 아니니( ..) 성질 버리는 건 어쩔 수 없겠고, 열중하고 있으면 어깨나 좀 주물러 줘야겠다.


    (주1) Bejeweled. 비주얼드 HD는 PC판의 비주얼드 3를 패드로 포팅한 게임으로, iTunes 미국 계정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 비주얼드 블리츠랑은 다른 게임.
    55가지맛의 꼬릿말입니다
    유머글은 아닌가요......? 겜게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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