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항상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하나 써볼까 하구 가입까지 했네요 ㅎ</P> <P>디테일 하게 쓰자니 얘기가 너무 길어 질듯 하네요 별루 재미두 없으니 귀찮으시면 패스 해주세요</P> <P>제 고향은 전북 군산에 한적한 시골 마을이에요 간척지라 그런지 지대가 좀 낮아서 그런지 동네에 </P> <P>들어 올때 싸~한 느낌이 난다고 하시는 분이 종종 계신(난 전혀 모르지만;;) 그런 동네</P> <P>무튼 이 이야기는 제가 중학교때 부터 해야 하는데요 당시에 저희 큰누나 친구분 중에 a란 분(당시 대학생)이</P> <P>계셨는데 그 누나는 방학때마다 저희 집에 놀러와서 몇일씩 있다 가곤 했어요 이 a란 누나 얘기를 조금 하자면</P> <P>전 그쪽은 잘 몰라서 그런데 조상중에 좀 좋은일을 하신분의 자손은 신끼가 있어두 신내림을 안받아두 상관없는</P> <P>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중에 한분이 이 a누나 인데요 </P> <P>이누나가 방학중에 또 저희집에 왔는데 저희집 진돌이를 찾더라구요 근데 우리 진돌이는 여름때 농약을</P> <P>먹은건지 뭔지 모르지만 아무튼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 하루밤만에 죽었었어요 그 얘기를 듣더니 누나가 미안해 </P> <P>하면서 이 얘기를 해줬어요(저희 큰누나 한테 해준 얘기를 제가 전해 들은거라 정확한 워딩은 몰라요 -0-)</P> <P>작년 여름에 왔을때 밤에 담배 한대 피러(저희 동네는 사방에 논!!) 동네앞 다리로 그 엠피같은걸 꼽고서 갔었데요</P> <P>그런데 동네앞 조그만 다리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이어폰을 꼽고 있는데도 어디선가 애들이 노는 소리가 들리더래요</P> <P>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벼(추수하면 쌀)위로 남자아이랑 여자아이가 뛰어다니면서 막 하하호호 하면서 뛰어 다니더래요</P> <P>누나는 종종 보던 일이긴 한데 환경이 그래서 인지 왠지 더 무서웠었나봐요(어둡고 사방엔 벼들이 샤샤샤샤샥 하는 소리가나니 모)</P> <P>그래서(난 개인적으루 이해안감) 그누나가 애들을 불렀데요 우리 술래잡기 하자고 저기 가로등에 가서 내가 술래 할테니 너네는 </P> <P>숨으라구.......애들이 알았다구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구 했는진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애들이 알았다구 했나봐요</P> <P>그러고 나서 누난 가로등(우리집 앞에 가로등이 있었음)으루 바로 달렸고 약속한 술래잡기는 안하고 바로 저희집으루 들어왔었데요</P> <P>근데 이누난 귀신에 대해서 좀 아나 보더라구요 귀신은 원래 힘이 없는데 자기한테 장난을 치거나 그사람한테 원한에 사무치면 헤꼬지가</P> <P>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이 어찌됏든 이누난 애들한테 장난을 친거잖아요?그래서 다음날 사과를 할려고 다시 나갔는데 우리집 진돌이가 </P> <P>따라서 나오더래요? 이누난 혼자선 무서운데 잘됐다 싶었겠죠 그렇게 집밖으루 나갔는데 그 애들이 저희집 대문 바로옆 벽에 쪼그리고 앉아 </P> <P>있더래요;;;; 그래서 누나가 어젠 미안했고 뭐 어쩌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할려고 하는데 애들이 누나한테는 관심이 없고 저희 진돌이한테 매달려서</P> <P>막 신나게 놀더래요 그러면서 저 멀리 가버렸다구.....요 누난 잘됐다 싶어서 다시 집으로 들어오고 다음날 서울로 갔었는데 겨울때 다시 내려와보니</P> <P>진돌이가 사라졌다구..... (큰누나가 가만히 생각 하니 이a누나가 올라간날 진돌이가 죽었다고 함)</P> <P> </P> <P> </P> <P>그때 당시엔 나름 소름 돋았는데 요즘 나오는 귀신 얘기에 비하면 너무 허무한듯 하네요 ㅎㅎ</P> <P>이 애들과 관련해서 에피소드가 몇개 더 있긴 한데 다음에 기회되면 써볼께요 ㅎ</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