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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가끔 센티해져서 괜히 노래 듣고 이 노래가 정말 내 노래다 라는 식의 기분과
약간의 고독과 함께, 슬프면서도 울적한 그런 기분을 즐기는 날 찾을수가 있었는데,
요즘엔 그냥 항상 통일된 기분으로 매일을 살고, 감정의 변화도 없고,
그렇네요.. 지쳐가는 것인지, 커가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게 다 만족 되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예전이 그리울 떄도 있네요..
있으나 마나한 전화번호들,
가식들, 겉치레들. 다 싫증나고 짜증나고
그냥 맘 잘맞는 사람들과 즐겁게 놀고싶은데
결국엔 부를 친구들도 점점 더 없어져 가고..
또 혼자가 되가는 것 같고.
남들은 다 행복한 것 같고..
참.. 저도 나이는 어린데 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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