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3">"저는 인터넷 NGO활동에 회의를 느낀 후,</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3">인터넷이 민주화를 어떻게 방해하는지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font></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height="360" width="640" src="//www.youtube.com/v/T7-iG7ejkjM?hl=ko_KR&autoplay=0&version=3&start=303&rel=0" allowaccess="null" allowfullscreen="null"></embed></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youtube.com/watch?v=T7-iG7ejkjM"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T7-iG7ejkjM</a><br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인터넷자유주의의 유토피아론자들은 어째서인지, 인터넷이 변화의 촉매로 작용해서 젊은이들을 거리로 몰려나오게 하리라고 가정해버립니다."<br />"하지만 인터넷은 새로운 '인민의 아편'일 수도 있습니다."<br />"사람들을 방에 틀어박혀 토렌트 사이트나 들락거리거나 포르노나 다운받도록 만든다든지 말이죠"<br />"즉 길거리에서 저항하는 디지털 반항아 한 명 마다 WOW 에서만 저항하는 디지털 노예들이 두 명씩 있을 수도 있습니다."<br />"현실적이죠. 그게 딱히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div> <div>"왜냐하면 이는 현재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에도 불구하고 <strong>스핀터넷</strong>과 <strong>권위주의적 숙고</strong>가 있는 한, 그들의 목소리가 퍼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br />"따라서 저는 우리들의 유토피아적 가정 중 일부를 부수고 실제로 그것을 위해 무언가를 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br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4">[ 강연자가 말하는 국가가 인터넷을 지배하는 대표적인 2가지 방식 ]</fon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5">스핀터넷</font></strong></div> <div> </div> <div>- (강연자가 부르는 용어, spin+internet) 국가가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는 방식</div> <div>- 삽시간에 퍼져나가는 인터넷의 특성 탓에 국가가 인터넷에서의 정보 차단, 즉, 검열에 실패한 후, 새롭게 도입한 방식</div> <div>- 예> "러시아와 중국과 이란까지 이르는 나라들의 정부들은 실제로 블로거들을 고용하고 훈련시키고 돈을 지불해서 민감한 정치적 이슈에 관해 이념적 댓글을 남기고 이념적 블로그글을 잔뜩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div> <div>- 위에서 예로든 블로거 고용 등등보다도 훨씬 고도의 여론통제 방식인 '권위주의적 숙고'라는 정치학 개념을 이용하기도 함<br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strong>권위주의적 숙고</strong></font></div> <div> </div> <div><strong>- 독재자가 국민에게 정치참여를 허용하여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지만, 실제로는 그 참여행위가 가치없는 수준에만 머무르도록 교묘한 수를 쓰는 방식</strong></div> <div>- 기존의 정치학 개념으로서 스핀터넷의 방법 중 하나로 쓰임</div> <div>- 예시1> 중국에서 한 죄수가 감옥에서 사망한 사건이 벌어짐. 전체 인민의 공분을 사게 되자 당국은 블로거 4명을 감옥에 초대해 감옥을 견학하게 하고 이에 대해 포스팅하게 함. 재밌게도 진실여부와 큰 관계없이 단지 정치참여를 시켜줬다는 것만으로도 사건 자체가 며칠 내로 잊혀짐.</div> <div><strong><font color="#e36c09">- 예시2></font></strong><font color="#000000"> "러시아 어느 지역에서는 2020년도까지의 정책전략을 수립하는 것에 시민들을 참여시킵니다. 그렇죠? 이제 시민들은 온라인에 접속해서 2020년까지 그 지역이 어떤 모습이 되야할지 아이디어를 나눕니다. 그러나, 러시아에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러시아에는 다음 달에 대한 계획조차 없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font color="#e36c09">즉 2020년을 계획하기 위해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꼭 뭔가를 변화시키겠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거죠. 영양가 없는 이야기만 나누게 할 뿐이지, 실제의 의제를 통제하는 것은 여전히 독재자들입니다.</font>"</font></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lign="right"> - [TED] 에브게니 모로조프: 인터넷은 오웰이 우려했던 바로 그것인가?</div> <div> <hr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글은 제가 강연을 요약한 건데, 영상을 보시면 더 좋습니다.</div> <div>시작지정한 곳에서부터 보면 6분 조금 넘는데 상당히 볼만하고 재밌습니다.</div> <div>전체 11분인데, 다 보시면 더 좋구요.</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이건 누구를 지지하느냐, 누구를 증오하느냐를 떠나 디지털 시대의 시민으로 살면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일 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참고로 저 영상은 벌써 5년이나 됐습니다.</div> <div>그 방식은 당연히 훨씬 더 진화했겠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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