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조리학과를 진학하고 싶다고 인문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을 들어간 저는</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성적 맞춰서 요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한국어문학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당시 희망하던 대학교의 조리학과는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과였기 때문에 교차지원했다가 개박살 났었죠 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말로만 요리하고 싶다 배우고 싶다 떠들다가 2010년에 의경으로 자원입대하는 저는</div> <div style="text-align:left;">취사병을 뽑는다는 소식에 당시 짬장에게 무작정 요리 배우고 싶다고 취사 뽑아달라고 징징대고 열정을 인정받은 저는</div> <div style="text-align:left;">취사병으로 발탁되었습니다.(<strike>덕분에 58키로로 입대했던 저는 78키로의 몸무게로 제대하게되었습니다</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튼 처음으로 칼 잡아보고 일경 달 때까지 양파만 줄기차게 썰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군대에서 배운 요리는 별로 없었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취사병하세요 두 번하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대한 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는데... 아마 그때 오유에서 본 게시물 중에 연어 초밥 쉽게 만드는 방법이 베오베에 올라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와 저건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처음 제대로 된 요리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오유가 제 요리 입문을 도와줬다고 할 수 있겠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구구절절 말이 길었는데 여태 했던 요리를 주르륵 올려보려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33px;height:369px;" alt="1237821_531493656933198_1066223319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4Ge5Z5qRt1EHlWWdd5.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게 아마 연어초밥 만들고 남은 연어로 연어 덮밥, 사케동을 해먹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종종 해먹는데 간단하고 맛있는 </div> <div style="text-align:left;">음식 인 것 같아요. 미소 된장국도 곁들어서 먹었습니다. 간장을 담은 그릇은 예전에 예뻐서 담아왔는데 애용하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담으로 이쁜 식기 너무 좋아요.... 근데 비싸..</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34px;height:392px;" alt="1236996_528415260574371_353484571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49u1FjfAk54hCPqg.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아마...뭐였지.. 고든 램지가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 알려주는 영상이었나... 그걸 오유에서 보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도 고기! 하고 마트가서 장봐오고 구워 먹었던 것 같네요. 이때부터 음식 하는 것 보다는 예쁘게 담고 싶어하는</div> <div style="text-align:left;">노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ㅋㅋ</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37px;height:443px;" alt="45671_535466669869230_983887871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5iGKCx8Vpprm.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카레 같은데 사진이 왜케 뿌옇지...여튼 ㅇㅣ것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유에섴ㅋㅋㅋㅋ누가 남자의 카레라면서 고기와</div> <div style="text-align:left;">감자만 왕창 들어간 카레를 만드신 걸 보고.... 역시 남자는 고기지! 하면서 마트가서 장봐오고 집에있는 고형카레랑 가루형카레랑 섞섞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맛나게 먹었던 기억이있습니다. <strike>사실 당근 싫어해서 카레 싫어함</strike></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35px;height:381px;" alt="1186088_532423420173555_548879651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58IaX9nEQM6C8Nw6ohUCnXtSp.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드디어 나왔네요 이게 바로 오유에서 보고 만들었던 연어 초밥입니다. 랩에 밥을 올리고 재료를 올린뒤 동그랗게 만드는</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 저로써는 상당히 혁신적이었던 초밥 만들기 였는데요 비쥬얼도 맘에 들고 식기도 이쁘고...제가 제일 좋아하라는 제 음식사진입니다. </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542px;height:460px;" alt="1374300_542625125820051_1081782352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5OZMEElX3PjbpelAOF.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546px;height:500px;" alt="1375155_542625152486715_2111029637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5vbMVoMsMY.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요리라고 하기도 창피한뎈ㅋㅋㅋㅋ그냥 오리고기 사다 구운다음에 플레이팅해야지! 하면서 신나게 담았던 음식이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역시 플레이팅은 식기가 이쁘면 반은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고기를 불에 구우면 요리가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요리 어렵네 하지말고 고기 사다 구워서 그럴 듯하게 담아내면 그게 요리라고 생각합니다.</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550px;height:374px;" alt="1375228_546253132123917_1161629596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5vS8tB7c8KB.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얘는 왜 사진이 돌아갔는지... 페이스북에서 빵 사이사이에 모자렐라 치즈와 고기 등을 넣고 굽는 방식을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빵집에서 호밀빵과 마트에서 생모짜렐라 덩어리를 사와서 오븐에 굽굽했죠. 지금은 집 공사를 해서 오븐이 없어여..ㅠ</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에는 휴학 후에 바에서 일하던 때라서</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니쉬도 굉장히 신경쓴것 같네요 ㅋㅋ 파슬리도 이쯤 사서 요리마다 뿌려댔던것 같습니다. 역시 마법의 가루</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553px;height:394px;" alt="1535614_587955891286974_818923329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56PMqtKOXnYz4.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다이어트할 때... 샐러드 먹는다고 닭가슴살과 두부 등등 오리엔탈 소스랑 비벼먹었던 것 같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은 다이어트는 내일로 미루고 있습니다. </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54px;height:303px;" alt="1660826_611294678953095_1890923244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6dCULvovCGnB1CX.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스테이크...예쁘게 담아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다고 낙담했던 기억이네요 ㅎ</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61px;height:293px;" alt="1010104_605046429577920_511428725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6Z6kuYifvlPU3cvGA.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한창 초콜릿 만들기에 빠져서 신나게 만들어대던 때 같은데 아마...이때 개강총회 시즌이어서 화이트 데이 기념이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술마시고 들어와섴ㅋㅋㅋㅋㅋㅋ새벽 네시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들다가 어머니한테 등짝맞았던거 같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569px;height:412px;" alt="10314696_640818419334054_2913337404599322138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6wYFEgiY3jlifyOMarTUndY.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은수저 만화책 보다가 막 뭐 그릴에 다 구워먹는 장면이었던거 같은데...거기서 버섯을 너무 맛있게 먹길래...</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항상 뭘 보고 요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버섯 안에 치즈넣고 굽고 나머지는 볶아서 간장과 마요네즈 소스에</div> <div style="text-align:left;">찍어먹었습니다. 존맛</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77px;height:405px;" alt="10330416_642597872489442_2591891729883047315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1024796AyCWeTBfShnQW5tB4V1f.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갈비찜을 밥 위에 얹어주세요 갈비찜을 밥 위에 비벼주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제일 좋아하는 갈비찜 덮바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압 맛있게 냠냠!</div> <div style="text-align:left;">고기가 제일 맛있엉...</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상 국문과 남자의 요리 1호글을 마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른 분들은 사진 같은 크기로 이뿌게 올리시던데...어케 하는건가요 ㅠㅠ</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