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오랜만에 메카물이 땡겨서 몇일동안 보왔던 알드노아 제로의 후기? 입니다.
메카물은 건담시리즈,코드기어스,킬티크라운,발브레이브 등등 그럭저럭 많이 봐왔는데 이정도로 결말이 막장인건 처음봅니다. 하하
-이나호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엄청나게 머리가 좋고 매사에 침착한 설정인거 같은데 보다보면 감정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수준으로 감정 변화가 없는거같아서 좀 섬뜩하기 까지 하더군요.(엘엘프,라이토 이런애들은 머리가 좋아도 확실하게 감정표현을 잘해줬엇는데..) 일부러 그렇게 연기한건지는 모르겟지만 개인적으로 도저히 호감이 가지 않던 주인공. 목소리가 죽어있는듯한 느낌;;;
-슬레인
초반부에는 얘가 갈등하다가 화성에 대항하는 쪽으로 될거 같았는데 중간에 흑화하더니 공주를 위한 답시고 온갖 나쁜짓을 다하다가 결국 감옥에서 평생을 사는 신세가 되버리죠. 미래를 볼수 있는 기체를 써도 알드노아도 아닌 주인공을 1:1에서 못이긴게 참 씁슬.....
-화성 공주
와 진짜 어장관리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공주님....2쿨때 꿀 잠자다 깨어나서 주인공들의 노력이 완전 쓸모없어 보이는 결말을 만들어줍니다 ㅠㅜ
원래 나쁜성격이 아니라 결말을 성급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이렇게 되버린거 같지만 진짜 막바지에 등장하는 백작에게 시집간다는거 보고 좀 과하다 싶더군요.
어째 비교적 최근에 나온 메카물들은 항상2쿨에서 말아먹는듯한 기분이듭니다...... 발브레이브는 1쿨에서부터 막장이었지만 그럭저럭 감동적이었는데
이건 주인공이었던 이나호와 슬레인이 너무 불행한 결말이라 더 멘붕이 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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