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기말때 삘받아서 열공해서 전교 탑급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롤에 중독되서 지금 이러고있다..
지면 욕하고 스트레스받고 화나고
이기면 즐겁고..
또 지면 스트레스받고..
무한반복이다 무한반복..
이제 고1이라 공부해야되는 시기인데
롤이나 하면서 히히덕거리는 내가 한심하다..
ebsi 들어갈시간에 롤인벤이나보면서 탱자탱자 거리고있으니 팔자좋다..너..
내가 왜이러는거지..이깟 게임이뭐라고...
가진것도없고 집도못살아서 공부라도 열심히해서
좋은직장얻어서 롤해도 늦지않는데..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롤'이란 마약을 계속 흡입해야한다니
정말 내 자신이 한심하다..
이렇게 글써놓고 또 하루이틀 지나면 롤접속하겠지..
하...나란병신 진짜병신..롤밖에모르는병신..
공부하겠다 공부하겠다 이렇게해야좋겠다 계획 다세워놓고
롤한다고 공부가 다시 뒷전되고....취미삼아 해야하는게 게임이고
절대 인생에서 1순위가 되어선안되는게 게임인데
지금 내 한심한인생에선 게임이1순위고 공부는 뒷전이 되었다.
부모님은 내가 열심히하는줄아신다...내가열심히하는데도 성적 안나오는줄 아신다..
난 뭘하는걸까...
지금 이순간에도 롤을하고싶다는 생각을하는내가 병신같다...
롤아이디 삭제할까도 생각해봤는데
1년반~2년 가까이 해오면서 모앗던 룬과 룬페이지 챔피언들이 아까워서
그깟 게임아이디하나 삭제하지못해 안달내고있다....
나................참한심하다......................게임이 내 목적이 되어버린게 너무한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