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9일날에 보려고 했었는데 예상보다 졸업논문 쓰는 게 늦어버려서 오늘에야 보게 되었네요.
본래 영화관이 가장 가까운 곳이 부평이라 멀어서 교통비 많이 들겠다 싶어서 혼자 궁시렁 거리고 있었죠.
아무튼 다시 예매하려고 보니 인천점도 개봉이 확정되어서 볼 수 있게 되어 당장 예매를 했답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특전을 받았는데 코가미랑 아카네 둘이 멋지게 서있는 걸 받고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감상을 말하자면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처음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보게 되었는데 액션도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부해서 좋았네요.
극장이라 그런지 사운드도 꽝꽝 아주 귀가 즐거웠구요.
배경이 배경인지라 영어가 나오는데 할리우드 영화 같은 발음을 처음부터 기대한건 아니라서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네요.
이번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아카네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왔네요. 샤워씬도 좋았고 (이게 본심)
아카네와 코가미의 짤막한 격투도 멋있었구요. 아카네가 이렇게 무술 실력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기노자는 머리를 기르니까 여자같이 곱상하게 생겨서 살짝 설렛... 마지막 츤츤대며 보내줄 때 멋있었네요.
니콜라스 웡 대령은 예상한 대로 악역이라 마지막에 리셀 엘리미네이터로 터져 죽을 때 통쾌했어요!
우리 발암 후배는 이번에도 발암멘트를 날려줘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엔딩에서 흐르는 1기 엔딩에서 소름이..... (나만 돋았나)
아무튼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영화가 개봉하면 또 보러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