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이 반대를 많이 머거 사라졌네요ㅠ

내용은 대충

'나눔한 걸 선물주는게 나쁜 경우도 있지만, 안나쁘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돈이 없거나 애인한테 필요했던걸 나눔받아 선물한건 잘한짓 아니냐'

이런글이었습니다 ㅋ

여러 분들이 많은 의견을 달아주셨고, 
생각이 좀 더 넓어졌네요.

댓글 기억나는 것만 정리를 해보니

1. 중고라 싫다-몇분 없음. 한분인가? 그냥 개인차인듯. 전 중고 좋아합니다ㅎ

2. 나누어 주는 사람입장으론 화난다-
이 글 읽고 제 생각 어느 정도 수정했습니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사람이 받으면 억울하자나요ㅠ

3. 성의없어 보인다 애인 무시하는것 같다-
이거는 아직 궁금합니다. 
꼭 금전적 고생이 있어야 성의가 있다고 판단하시는지,
아니면 나누어 주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애인에게 필요한 물건을 알아채고 
그걸 애인 손에 쥐어주려고 노력했다면
그것도 성의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는 능력의 문제구요.

괜히 '나눔'이라는 행위로 국한하면 
나누어 주는사람 입장도 있고 복잡해지니,
'말도안되게 싸게 나온 중고매물을 사다
선물주는것' 
혹은 '내 주머니사정 다 아는 친구가 니 쓰든 애인주든 알아서 하라며 준것'
으로 생각해 보면 
'꼭 금전적 지출이 성의인가'에 대한 결론이 나오겠네요 ㅋ

4. 기념일 선물 그렇게 줄꺼냐-
그렇진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기념일은 예측 가능하고 그동안 돈을 어떻게든 저축할수 있기 때문에... 
오유할 여력이 있다면, 나눔으로 받는 것 착불 운송비 낼 돈 있다면 그돈 모아서 준비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기념일은 둘만의 추억이 있는날, 그날의 선물은 그 추억을 담아두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중고는 좋지 않긴 하겠죠.
물론 유물론적 사상을 가지셨다면 아니겠지만...;

이상 정리를 마칩니다.

결론은 
나눔 글 받아서 선물 줄 꺼면, 
나눔주는사람 입장 생각해서 니돈으로 사주는게 낫고, 
애인이 정말 필요한데 돈이 너무 없어 사주지 못할꺼면, 
나눔 정보 알려주고 알아서 나눔받도록 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