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에 존나 그냥 욕많이하는 친구하나가 있음

존나 욕쟁이 할머니임

근데 내가 토요일날 상태가 안좋아서 학교에서 자습하는데도 계속 업드려있고

멍때리는데 얘가 걱정이 됐나봄 (얘는 착함)

그래서 집에갈때 학교 화장실 잠깐 들렸는데 니 아프냐고 그랬음

상태 안좋다고 말하니까 집에가서 뚜꺼운 옷입고 이불 개덮고 약먹고 아프면 병원가보라고 함

존나 감동받아서 그냥 학원안가고 집에서 이불덮고 폭풍수면함

그런데 잠좀자고 일어나니까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일어나서 방문여는데 모자쓰고 마스크쓴 남자가 있는거임

그남자 보자말자 나 개쳐맞고 그자리에서 기절함..

소파에서 일어났는데(쓰러진건 방문앞 일어난건 소파위 옮겨준듯 ㄳ) 그새끼가 아직있었음

다시맞기 싫어서 계속 죽은척 하고있었음

도둑새끼 나갈때까지 계속 기다렸음

도둑 현관에서 나갈때 쯤에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칼같은거 들고있다는생각 전혀 안하고 맞은거 억울해서

얼굴이라도 확인하자는 생각에 그새끼 뒤에서 덮쳤음

그새끼 앞으로 넘어지면서 모자 벗겨지고 내가 마스크 벗겨서 얼굴확인함

시발 아까 앞에 욕쟁이 새끼가 있는거임

존나 벙쩌서 멍하니 보고있었는데 시발 그새끼 하는말이

'개새끼야 학교에서 직인디!!'

그뒤로 뭔일 있는거 같은데 기억안남

그런데 존나 열받는게

씨팔...

중간다리가 서있엇음..

씨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