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목요일 (오사카->오사카 항구)
여기 오사카역에서 배타는곳이 가까운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자전거타고 5시간이상을 가더군요 -ㅁ-;
원래라면 자동차전용터널이있어서 금방가지만 자전거로는
삥~~~~~~~~~~돌아가야하기때문에 5시간이상이 걸리더군요 -ㅁ-;
어제 사우나+호텔같은곳에서 하룻밤 자고 하침에 10시에 맞춰서 나왔습니다
체크아웃이 10시여서..ㅎㅎ 거기에 로비쪽에 공짜로 컴퓨터도 할수있게 되있어서
오사카주변에 볼거리를 좀 찾아봤죠 오늘은 오사카 관광을좀 할까 해서..ㅎ
일단 키보드가 일본키보드여서 한글자판도 헷갈려하는 저에겐 좀 버벅임이 있었습니다
-ㅁ-;
무튼 이곳저곳 알아본후에 메모를해두고 나섰습니다. 아침을먹으러 고고싱!
여기는 명동거리처럼 너무 번화가라서 먹을곳도 즐비했습니다.
그중에 눈에띄게 싼 가격의 음식점이 보이는군요
소고기덮밥처럼보이는 그림이 380엔 이라니!!
양이 엄청 적겠구나 생각하고..
그냥 들어갔습니다 ㅎㅎ
근데이게 왠걸 그림에있던 소고기 덮밥은 오전11시부터 0시까지만 판매한다하더군요
저기 사진에보시면 왼쪽위에 조그만글씨로 적혀있더군요 ㅠ
10시에나왔기때문에지금시간이10시조금넘은시간이어서 안판답니다 ㅠㅠ
결국엔 같은 가격의 돼지고기덥밥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ㅎ
그래도 대 만족 :D
양도 적을줄만 알았는데 보시다시피 진짜 한사발이었습니다 우왕ㅋ굳ㅋ
알고보니 이 가게가 체인점이더군요 난바에서만 3군대를 봤습니다
전부 같은 가격이더군요 ㅎㅎ
꼭 저 가게한번 들러보세요 양도많고 매우 맛있습니다 굳굳굳~~
차입니다 따뜻한 일본특유의차가 매우 맛있었습니다. 밥을먹고 제일 가까운
쯔뎅가꾸를 찾아나섰습니다
매우 가까히 있더군요 오사카 중심에 타워인데 주변을 훤~히 내다볼수 있는..
여기는 쯔뎅각 앞에 시장같은 곳이었습니다.
상점이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문연곳은 별로 없었구요.
도심에 진짜 높은 타워 쯔뎅각입니다!
여길 올라가려면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데 이용료가 대학생은 500엔이더군요
성인 600엔 전 500엔 내고 올라갔습니다 ㅎ
원래라면 비싸서 안갔겠지만 오늘은 관광의 컨셉으로 무조건 달렸습니다 ㅎ
엘레베이터를타고오니 정말 협소한장소 결국엔 엘레베이터값이 500엔이라고하니 허무하더군요
-ㅁ-; 넓게 펼쳐진 도심의 광경은 매우 흥미로웠지만요..
저~~~끝까지 빌딩숲이군요
역시 오사카는 정말 크다는걸 느꼈습니다 :D
왠 도깨비처럼생긴 돌상에 소원을 비는사람이 많더군요 옆에는 쪽지에다가
소원을 적어놓은거 같은데
한국사람이 왔다갔나 찾아봤지만 없었습니다......
흑ㅜ
주변에 지하철 노선도 입니다. 아까 조사해온 갈곳을 여기서 한번 찾아보려는데
정말 복잡하더군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ㅠ
결국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찾아갔습니다~~^^;
일본의 번호반은 전부 이러하답니다~
노란색도있지만 노란색은 아마 영업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아~
도톤보리입니다~도톤보리~~오사카오면 꼭 들른다는 여행코스랄까요?ㅎ
정말 번화가였습니다 음식점이 일단 많고 그외에 백화점같은곳도 있고 별의별것이 다 있었습니다
난바바로옆의 도톤보리 거리입니다 1엔 파칭코가 보이는군요
파칭코가 엄청 많았어요 사람도 정말 많이 있더군요!
아 저건 염장사진인가-ㅁ-; 하필 왜 저런 연인이 찍혀 있는걸까요?-ㅁ-;
ㅈㅅ
도톤보리라는음식점인데 가격은 상당히 쌨습니다. 패스~~
여긴 도톤보리입구앞에 왠 백화점 같은곳인데 사람이 엄청 몰려있더군요
뭔가해서 가까히 가보니까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려는사람인가봅니다
실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물어보긴했는데 너무 간단한대답이어서 잘 못알아들었거든요;
구경이란 단어를 들은거 같기도하고;
건물을봐서는 새로 오픈한거 가지는않고..
글쎄요 함튼 사람이 진짜 줄을 길게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자전거타고 한 10분정도 큰길을따라 오니까 시텐노지 라는 절이 있군요
오사카에서 제법큰 절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들려서 기도?를 한답니다.
내부지도입니다 참 넓더군요~ 정말 컸습니다.
이건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봤던거 아닙니까? ㅎㅎ
그냥 한번 담아봤습니다 -ㅁ-;
이 절에는 공짜로 들어갔고 할머니들이 절하러 많이 왔습니다
종을치는 스님도 계셨고 전 별로 볼께 없어서 그냥 이런곳이 있구나하고
후딱 구경을 마친뒤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악~!~!~!~!~!
타코야끼입니다!!!!!!!!!!!!!!!!!!!!
시텐노지에서 나와서 큰길에 있던 가게 입니다.
7개에 200엔이군요
정말 오사카에와서는 몬쟈야키를 먹으라는 어떤 아져씨의 말대로
먹으리라다짐을했었습니다.
가게아져씨에게 물어보니 몬쟈야끼라는것은 타코야끼를 넓게 부침개식으로 만든것이
몬쟈야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격도싸고 맛은 똑같을꺼같아서 타코야끼를 먹었습니다 :D
만드는과정이에요 우선 반죽에 큼지막한문어를 툭툭~던져넣더군요
그러고 야채들을 올리고 어느정도 익으면 둥글둥글 돌려가면서 모양을 만들더군요
전 200엔짜리 먹었는데 8개를 주시더군요ㅎㅎ 감사합니다
맛은 정말 정말정말 환상입니다 :D
일본와서 첫번째가 푸링이라면 두번째는 타코야끼입니다!!!
문어씹히는맛과 뜨거우면서 입에서 살살녹는 반죽!!
진짜 완전최고입니다 반죽이라고해서 밀가루가 아니고
왠지 계란 반숙같은 느낌의 반죽이랄까요?
진짜 최고입니다乃
너무맛있어서 빨리먹다보니까 입천장을 다 데었습니다-ㅁ-;
그래서 엇능 편의점을 찾아 시원한걸 사러 갔습니다.ㅎㅎ
초코우유를 마시고 싶었는데 일본에서는 초코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뭐이런 우유라는개념이 없더군요
초코우유대신에는 코코아가 있구요 종류도 1개뿐;
위에사진에처럼 딸기는 딸기우유라는표현보다
딸기오레 라고하여 혼합개념이더군요
바나나와혼합시킨건 아예없었고
복숭아가있더군요
전이걸 사먹어봤습니다 밀크티~~
무슨맛일지 궁금했지만 토할꺼 같은 맛이었습니다
왠지 헤이즐넛커피랑 우유랑 섞은맛? 무튼 최악;;
우동도 일본에서 꼭 먹어보고싶었지만...
그냥 사진찍는걸로 족해봅니다ㅠ
일본에는 약파는곳이 약만파는게아니라 화장품도같이팔고 음식도파는곳이 많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그랬죠..ㅎ
그리고 오사카관광은 이정도로 했습니다 내일 오사카항에서 배를타야하는데
거까지 오늘 미리 가있기위해서 일찍 관광을 끝내고 출발하였습니다.
오사카성도 가보고 싶었는데 정 반대로 가는 길이라서 그냥 포기했습니다.ㅠ
가는도중에 혹시 지난번에 ETC카드삽입OK?
라는 전광판을찍은 사진 보셨습니까?
그자동차 전용도로 입니다.
이건왠 도라지 일까요-ㅁ-; 도라지 꽃을 의미하나본데요? 무슨 가게인지는..잘..
선술집일까나~ㅎㅎ
오사카 관람차 입니다! 여기 바로앞이 무슨 큰 놀이공원같은곳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청룡열차 그런게아니고 그냥 소박하게 관람차있고~
앞에 공원같은거 있고~ 그런곳이었습니다.
가격은 미처 보질 못했군요...저도 길찾는데 너무 해매여 정신이없었어서..흑
길찾다 지쳐서 편의점에서 빵이랑 아이스크림을 사먹습니다 ㅎㅎ
아까산 밀크티가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빵이랑 같이 먹다가
밀크티맛이 없어서 토할뻔했습니다-ㅁ-;
저햄버거는 그냥 너무 단순하게 빵에 페티1개 마요네즈와케찹이 딸랑 끝 ㅋㅋ
어떻게 야채도 없을 수 있나요? -ㅁ-;
아이스크림은 초콜렛 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개인적으로 저런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D
길을 진짜 도저히 몰라서 소방서에가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ㅎ
처음에 경찰서에가서 물어봤는데 그 아저씨한테 길 듣고나서 같은자리 3바퀴 돌았습니다.
그게 왜냐면 자동차도로로 못가기때문에 길을 돌아가야하는데
정말 갔다가 길이 끊겨서 되돌아오고 또 가다가 바다가 나와버려서 돌아오고
아후 정말 여기서 1시간 해맸습니다-ㅁ-;
결국엔 소방서에서 길 제대로 파악하고나서 바다를 건너서가는 큰다리를 지나갑니다~
옆에는 친절히 자전거도로도있고~ 좋습니다.
다리꼭대기 올라가서 시원하게 풍경한컷 담았습니다.항구근처 답게
강주변에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신기한 다리가 여기있네요 -ㅁ-;
무슨 이유로 다리를 저렇게 꼬불꼬불 만들어 놨을까요!
전 아직까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냥 언덕으로 만들면 될것을;; 건축학적의미는 건축학과가 아니므로 패스~
무튼 이런 꼬불꼬불한 다리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꼬불꼬불 건넜습니다 ㅎㅎ
어느새 저녁이 되어가는군요 ㅠㅠ 꼬불꼬불한다리 위에서 한컷!
여기는 저녁을위해 들렀습니다 한솥처럼 체인점입니다
요전에도 몇번봤던거거든요 지금이 3번째본건까 그럴겁니다
한번 저녁으로 이용해야겠다 생각하고 들어 갔습니다.
가격은 아주그냥 준수했습니다 그중에 전 550엔 짜리를 먹었습니다.
비싼건↓ 3,800엔 후덜덜ㅋㅋ JR한번타는값이네요 -ㅁ 3~4인용이긴 하지만 ㅎ
맛있어보이긴하네요
제가 산 550엔짜리 치킨과 돈까스랑 새우튀김!!
치킨과 돈까스 새우튀김은 전부 한솥에서 먹었는 느낌이랑 똑같았습니다.
다만 소스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스가 3개있었는데 1개는 튀김류 찍어먹는거
마요네즈와 뭔가..섞은 좀 하얀 소스였습니다 굳.
나머지 2개소스는 옆에 야채소스로 조그마했는데 그소스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시큼하면서 뭔가 야채삘이나는 그런소스 굳굳!
그리고 일본 도시락 밥에는 가운데 저렇게 무언가가있더군요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이상할꺼같아서;;
편의점에서파는도시락에도 항상 얹혀있었어요.
난코항이군요 전 여기가 배타는곳인줄알고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여기는 국제터미날이아니고 일본만 다니는 항구더군요 도쿄까지 간다거나 그런 항구 ㅠㅠ
그럼 국제터미널은 어니냐고 물어보니 자전거라면 1시간은 더 가야 한다더군요 ㅠㅠ
벌써 캄캄해 졌는데 일단 어찌되었든 도착은하고 봐야 할것 같아서 고고씽~
일본의 아파트(?)는 항상 저렇게 복도쪽에 불을 쫙~~~밝혀놓더군요
여기만그런것이아니고 JR타고오면서도 대도시의 아파트는 전부 저랬습니다
전기세 많이 나올꺼 같은데;
드디어 국제여객터미널을찾았습니다.
원래 1시간전에 지나갔었는데 워낙 국제여객터미널이 후진건물이고 조그만해서
지나쳤던것도 모르고 한참을 헤맸습니다;;
항구주변은 마치 여의도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사는곳보다 빌딩이 많았으며 인적이 드물었습니다아~
그렇게 잠을청하기위해 한 공원을 찾았습니다. 맥주는 오면서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샀습니다.
이주변에는 오로지 편의점만 한개 있을뿐 정말 사람들 사는곳도 별로 없었습니다.
전부 컨테이너공장(?)들이나 사무실이 있을법한 빌딩들이 전부 였습니다.
그덕에 강바로앞에 코스모스라는 공원이 있어 경치좋고~~
시원하게 맥주한잔하면서 구경했습니다.
저~~멀리 관람열차도 찍었습니다. 아까 낮에만해도 분명 저 관람차 바로 앞에있었는데
자전거로 멀리온거 같기도 하네요 ㅎ강을사이에두고 삥~~돌아왔으니 말이죠
공원한 구석탱이였습니다.
오늘 오사카의 날씨는 정말 따뜻했습니다
바다바람이 쌩쌩 불었지만 따뜻한 바람이었습니다.
오늘 밤은 정말 춥다기보다 시원했습니다...
그래서 잠자는것도 바닥에서 잤습니다 괜찮을꺼같아서.
그래도 신문지는 두껍게 깔아줬습니다 :D
오늘 자고일어나면 내일 오후 2시에는 배를타야하는생각에 또 설레이는군요
아쉬우면서 한국에 돌아간다는 설레임..희비가 교차하는밤 이었습니다..ㅎ
누적거리 521.9km
오늘이동거리 : 48.20km
최고속 : 41.0km
평균속 : 9.0km
자전거탄시간 4 : 46 : 26
오늘 사용한금액 : 2,303엔!
패니어가방 보러가기!
침낭과 텐트 보러가기!
일본까지 자전거여행하기 1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2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3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4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5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6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7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8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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