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동사실에 올라온 글이예요.
정부가 이런 일도 하려고 하네요.
저도 이곳에 이런 글을 올리기가 꺼려지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서 올려요.
꺼려지는 이유는 오유는 개고기 찬성론자들이 들끓고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리고 얼마 전에 개고기를 먹지 말자고 피켓 시위하시는 분들의 사진을 올려놓고
여기 회원들이 빈정거리고 욕하는 그런 글을 보기도 해서요.
물론, 그런 운동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나, 운동방법같은 것이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 글을 보고 이 곳에 계신 분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제가 너무 지나치게 보고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랬어요.
그래도 동물게시판은 다른 게시판보다는 나을거라는 믿음이 있긴해요.
이 글 내용에 반대하시는 분도 있고 찬성하시는 분도 있을거예요.
찬반에 상관없이 이런 일도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 게 좋을거 같아요.
만약, 반대하시면 항의할 수도 있구요.
--------------------------------------------------------------------------------------------------------------
농림수산식품부는 반려동물생산농가(사실은 전국의 육견농가입니다)의 방역비지원 요청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DHPPL(예방접종약)을 육견농가에 제공하기 위해 잠정 결정한 후 지자체에 사육두수를 파악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현재 수의사 단체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생물학적 제제의 취급과 정부의 개고기 장려에 대하여 항의하였으나 역부족입니다. 그리고 국가 예산을 특정인에 사용하는 것은 부당한 행위입니다. 개는 가축이 아니라 지원 대상이 될 수도 없습니다.
수의사들의 반발로 인하여 DHPPL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육견농가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육견농가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도와주세요.
세상에 어느 나라가 식용견 사업을 지원하겠습니까?
농림수산식품부 주무 부서는 방역총괄과입니다. 전화 : (02) 500-2072
항의전화, 민원제기, 여론화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개고기 만드는데 써야 합니까?
아래는 대한수의사회 회원 게시판의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대한수의사회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2013년 반려동물 생산농가에 대한 DHPPL백신 지원 사업계획에 대한 우리회의 대응 경과에 대하여 안내드립니다.
반려동물생산농가들의 끊임없는 방역비(DHPPL)지원 요청에 따라 최근 농식품부가 방역비지원을 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소요예산 판단을 위해 반려동물생산 농가수와 사육두수를 파악하도록 지자체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우리회에서는 해당 사업이 실시될 경우,
① 동물약품 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수의사처방제도와 상충되는 점
② 반려동물생산농가가 판매업소를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백신이 판매업소로 유출되어 불법진료 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오나, 금일(10월 10일) 농림수산식품부 담당과와 협의한 결과, 담당과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DHPPL 백신 지원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의 우려가 실현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하여 해당 사업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