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 30대 중반 실장님이랑 점심시간에 얘기하다가
실장님으로부터 누구뽑을거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도 정치에대해 잘 모르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문재인 후보를 생각하고있다 말씀드렸는데

 자기는 운동권사람들이 불안하다고 하시면서 
안희정, 이재명,안철수 후보중 고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안희정후보도 민주운동 하시지 않았나요 ? 하니 (전 확실히 몰라서 반신반의하며 물어본거 )
눈치를보며

 그쵸그쵸 그래서 좀 불안해요 
그래서 이재명이나 안철수 ... 이러시길래

이재명 후보는 네거티브로 경선 진행하시는게 보기 안좋고
안철수 후보는 맨날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이러지 않나요 ?
하니까 

그쵸... 그런데 .. 음 ..
그래서 쨌든 이재명 안희정 중 고민이예요 
라고하셔서
개인적으로 궁금하더라구요
왜 셋다 불안하다면서 그중에 고민이라는 결론이 나오는지.. 


  그럼 문재인 뽑으시면 되겠네용 다 불안하니까 ㅎㅎ 
라고하니
흠 .. 그게 어른들 얘기를 들어보면 ... 이러면서 근거도없이 문재인은 아니라고 하시길래

누구를 뽑던 실장님 맘이고 제 의견 강요할 생각도 없지만
그 불안함을 하나씩 안고 있는 후보들 중에서 고르는 사람들 심리를 모르겠네요 .. ㅎ 라고 말하고 대화를 끝냈는데

얘기를하다보니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저도 정치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가장 검증 된 후보를 선택해야한다는건 압니다만
무조건 문재인은 안된다는 심리는 도데체 어디서나오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