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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399881
    작성자 : 슬픈영화
    추천 : 1/6
    조회수 : 482
    IP : 1.216.***.1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9/07 03:20:23
    http://todayhumor.com/?gomin_399881 모바일
    34년 굴곡진 인생 (결혼-이혼)
    <P>길게 썼는데.. 너무 힘드네요 좀 짧게 쓰려구요</P> <P> </P> <P>28살에 알게된 여자가 있었습니다. 바에서 일했지요..</P> <P> </P> <P>낮에는 옷가게 하며, 밤에는 이거하며 뒷천대는 거라기에 참 대단한 여자구나 생각도 했고 호감이 가게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P> <P> </P> <P>그때 당시 학원 강사였지만, 큰 학원도 아니고, 세상물정도 밝지 못한 저였기에,  월급은 작았습니다.</P> <P> </P> <P>자기가 버는게 많다며, 자주 더 많이 내고, 자주 붙어 있는 시간도 많아지면서 mt도 자주 갔지요.</P> <P> </P> <P>제가 첫남자라는 거가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만, 그렇다더군요. (물론 생리때 겹쳐서 그걸 확인할수가 없지요 이젠)</P> <P> </P> <P>어느날 저에게 저와있을때 돈을 너무 많이 써서 가게 공사비가 모자른다 기에 선뜻 대출을 해줘버렸습니다. 8천정도 됬었죠</P> <P> </P> <P>그러면서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고,  그사람도 저와 결혼까지 생각하는 느낌이었기에 동거라는 것을 같이 결정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P> <P> </P> <P>옛날 미국에서 있을때 사귀었던 여성과 완강히 반대하셨던 부모님께서 (이것땜에 지금도 많이 안타까워하십니다. 그 여성과 미국에서 결혼했더라면 제가 이렇게는 안됐을거라고..)</P> <P> </P> <P>이번에는 탐탁하게 여기셨지만, 허락을 하시고는 동거를 역삼동에서 시작하였습니다...  </P> <P> </P> <P>참 이상한게 옷가게를 하는데 아침에 가는게 아니라, 밤에 주로 나가더라구요. 공사땜에 그런다나 어쩐다나.. 술먹고오는 날도 많았구 대부분 밤에 나갔습니다.</P> <P> </P> <P>그때당시 저는 안양에 있던 학원을 관두고 서울로 핛원 잡으려 하던 시기여서 벌이가없었죠..</P> <P> </P> <P>그때부터 좀 자주 싸웠습니다. 그러다 집터가안좋다며 천호동으로 이사를 가자며 당시 돈도 없던 시기에 보증금을 가지고 오더군요</P> <P> </P> <P>그거로 천호동으로 이사를 갔고, 그곳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 7개월 남짓 부모님들에게는 대출이라는 것을 말씀 안드리고 살다가</P> <P> </P> <P>29살 10월쯤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서로 다투는 것도 많았고, 헤어지려는 것도 많았지만.. (밤일한다는 생각은 안했습니다.)</P> <P> </P> <P>결혼하고 나서도 참 밤에 일나가는 것도 많았고, 솔직히 좀 그렇기에 물어보면 별 희안한 핑계를 대더군요..</P> <P> </P> <P>어느샌가 대출에 대한 이자도 그렇고 나중에 알고보니 보증금도 사채로 돌려쓴거더라구요 그거땜에 빚이 철철 넘치더군요 </P> <P> </P> <P>결국은 저희 부모님께서 총 2억8천을 마련해서 갚아주셧습니다. 그리고는 친가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P> <P> </P> <P>같이 생활하다가 저도 모르는 빚이 더 잇더군요 그거때문에 집을 한번 나가더군요 그거 데려오려고 부모님께서 다시 4천을 해주셨고,</P> <P> </P> <P>그때 당시 부모님께서 이 여자가 나에게 돈 더 못때려고 입양이란 사실을 말씀하신거더군요..</P> <P> </P> <P>물론 결혼 직전 나름 저도 결혼 안할까바요 라는 말씀도 드린적있지만.. 그때 아이를 가졌다는 말때문에 절대 안된다 해야된다고 고수하셨었고</P> <P> </P> <P>부모님께서 지금도 가장 크게 후회하시는 두가지는 미국에서 못살게 하신것과, 결혼 안한다 할때 그냥 안하게 할걸ㅇ라고 하십니다.</P> <P> </P> <P>그리고 나선, 더이상 나와 못살겠다고 집을 나갔습니다.</P> <P> </P> <P>두번이나 집나간 사람과 어떻게 살겠느냐며, 그사람없이 그냥 법정에 이혼청구 하고, 장모님도 알겠다시며, 합의이혼했습니다.</P> <P> </P> <P>나중에 남은 빛 몇개때문에 사채업자 한사람이 왔었는데 저에 대해 관심있게 예전에 몇가지 물어보던 분이더군요</P> <P> </P> <P>빛 다갚고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왜 그*이랑 알게됬구, 왜 있었는지 다 말했죠 그러니까, 악질이더라더군요...</P> <P> </P> <P>그때 집 나가고 또 자기한테 돈 끌어다가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소리도하고.. 아무튼.. 참.. 미치겠네요</P> <P> </P> <P>지금 학원강사는 더이상 못합니다. 대신 밤에 편의점 알바 낮에 커피숍알바 주말에 몰래 과외 알바 하며 부모님이 해주셨던 대출 갚아 나가고 있습니다.</P> <P> </P> <P>꿈 희망.. 버린지 오래입니다. 걍 부모님다시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 그 두분 편히 가시는 거 보는게 유일한 희망입니다.</P> <P> </P> <P>속으로는 울지만, 겉으로는 그 두분께 항상 웃어드리려구요...</P> <P> </P> <P> </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9/07 03:22:46  121.160.***.78  마나캔디  17201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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