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토끼의 이빨을 가진 호랑이
c. 안철수의 생각: 합리적 보수
d. 안철수의 생각: 새정치의 모습 – 확성기로서의 정치
이쯤 되면 안철수 의원이 항상 말하는 새정치의 모습이 무엇인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만을 것 입니다. 심지어 지금 안철수 의원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니, 그를 지지할 가치가 없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를 처음부터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에 대한 질문에 한가지 일관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 라는 것 입니다.
이러한 말에 많은 사람들이 국민의 의견을 듣는 건 좋은데, 안철수 자신은 무얼 생각하냐? 도대체 새정치가 무어냐? 라고 재차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철수의 새정치는
국민의 의견을 듣는 것
그 자체입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정치는 어느 한 정치인에 의지해서 이루어져 왔고, 정치인 한 명에 대한 기대는 다른 나라보다 더욱 대단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나라의 정치적 체재가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불리는 것과 일맥상통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정치와 정책은 모두 한 명의 대통령들의 이름에 종속되어 진행되어 왔고, 평가되어 왔습니다.
일례로 참여정부 시절은 ‘노무현 정부’로 대변되면서 남북평화와 권위주의 타파로서 평가되며 이 모든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업적으로 칭송받고 있고, 반대되는 세력에서는 참여정부 시절의 생긴 모든 일들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잘못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시민의 인식은 어떠한 정부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대통령이 한 것이고 대통령만이 우리나라의 방향을 결정하며,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라는 인식이 강한 것 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말하는 새정치는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지금까지의 정치인에게 있어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이었지만,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에서 정치는 정치인이 확성기로서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 입니다.
전 이것을 정치를 투표로 정치인에게 맡겨버리는 간접민주주의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최고한도의 직접민주주의가 이루어 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정치가 제가 언급한 것이라는 증거로 안철수 의원은 무엇을 하든지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하고 있고, 그 결과로 ‘새정치추진위원회’가 발족됐습니다.
여기서 안철수 의원은 말그대로 국민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기반으로 정책의 방향을 하나하나 만들어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는 경제민주화나 권위주의 타파 등의 어떠한 한가지 정책방향이 아닌, 그러한 정책들을 만들어 가는 틀을 의미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자동차로 비유한다면, 지금까지의 우리나라의 변화가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것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는 대한민국의 엔진 그 자체를 바꾸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안철수 의원에게 정책의 콘텐츠가 없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비난의 포인트부터 어긋나 있는 것이고 새정치를 표면적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정치적 사고방식, 대통령이, 혹은 정치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당연한 사고방식의 틀이 갇혀 있는 시민들의 사고방식이 좀 더 민주적으로, 정확히는 나의 결정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직접 민주주의적 사고방식으로 바뀌어야 어느정도 비난이 수그러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의 콘텐츠는
국민 그 자체
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말한 합리적 보수 또한 이러한 국민의 의견을 모음으로서 이루어나가겠다는 것이 안철수 의원이 말하는 새정치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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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글이 너무 길어서 분할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2. 글이 길어져서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이 확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 사과드립니다.
3. 보수파트는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