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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4391
    작성자 : 빈믹
    추천 : 0
    조회수 : 486
    IP : 119.242.***.24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12/29 16:15:24
    http://todayhumor.com/?phil_4391 모바일
    철학에 대해서 내가 느낀 바 - 보편적 진리의 거짓

    1. 철학은 진리를 찾는 학문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철학은 기본적으로 Why의 학문입니다. '왜 저것은 저럴까, 왜 이것은 이럴까'를 추구하는 학문입니다.


    간단한 예로, '인간은 왜 존재할까', 혹은 '인간의 존재는 무엇일까'가 철학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예입니다.


    진리의 추구란 '왜 인간들은 이렇게 악할까, 왜 사회는 이렇게 혼탁할까'등의 기본에서


    '진리를 찾으면 인간들의 사악함과 사회의 혼탁함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전제로 추구하게됩니다.


    플라톤도 아리스토텔레스도, 중세의 데카르트도 칸트도, 공리주의로 유명한 벤담이나 밀도 모두 이러한


    사회적 혼란을 치유하는 진리를 찾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철학에 있어서 진리란 '어떠한 사물들의 모순과 악함'을 치유한 존재로서 추구하는 것입니다.



    즉 이데아론이든 관념론이든 당시의 혼탁했던 시대, 고대 그리스와 근세 독일, 를 치유하기 위해 나온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데아와 관념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철학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배우고, 이데아과 관념 찾기에 집중을 하는 것은, 우리가 피해야 할 자세입니다.


    철학을 하려면 우리는 우리사회에 대한 why를 집중적으로 추궁해나가야합니다.


    한가지 더, 진리 추구의 무의미성에 대해서 짚어가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진리를 추구하려 할 때 흔히 범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이것은 즉, 모든 시대에 모든 세상에 들어맞는 진리를 찾자! 


    다시 말해 보편적 진리의 추구입니다.


    2. 보편적 진리에 관하여


    그렇다면 이 보편적 진리는 추구의 대상이 될까요?


    회의적방법론으로 찾아봅시다.


    보편적 진리가 존재한다는 가정을 두어봅시다. 세상에는 우리보다 뛰어난 인물들이 많고, 존재해왔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 아담 스미스, 정약용.. 모든 시대와 장소를 따지지 않고 '천재'들은 존재해왔습니다


    만약 보편적 진리가 존재했다면, 이들이 그 진리를 찾지 못하였을까요?


    네. 그들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로 철학이 아직 존재한다. 를 들겠습니다.


    만약 그들이 모든 시대와 세상을 관통하는 '절대적 진리'를 찾았다면, 


    철학의 사색은 끝나고, 더 이상의 논쟁은 존재하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렇다면 진리를 추구하는 것 자체를 포기해야 하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추구해야할 진리가 우리의 시대에 우리의 사회에 맞는 것이라는 전제하에 추구를 해야합니다.


    아담스미스가 내세운 자유시장주의도 당시의 초기자본주의 사회에는 꼭 들어맞았지만


    지금은 수많은 비판을 거쳐 사회자본주의라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데카르트나 칸트가 내새웠던 이성주의나 합리론도


    인간이 경험적인 존재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 라는 비판에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또한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는 주장도


    생권력을 주장한 푸코나 판옵티콘의 저자인 벤담에 의해 논파되었습니다.


    당시 사회에 걸맞는 주장, 즉 '제한적 보편성을 가진 진리'의 추구를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진리'라는 말 자체가 자가당착의 모순에 빠집니다.


    진리는 보편성을 그 뜻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보편성이 제한적이 되면서 진리라는 의미를 잃습니다.


    그래서 나온 이론이 패러다임 이론입니다.


    패러다임 이론을 헤겔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헤겔의 경우 자신의 저서에 '역사는 정반합의 원리로 움직인다'라고 했습니다.(테제-안티테제-진테제)


    즉, 진리는 존재하지 않고 역사는 계속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현재 사회의 진리(정)은 그 진리 자체의 모순에 의해 사회에 모순을 일으키고 그에 대항해 새로운 진리(반)이 나타나서 


    결국에는 그 둘이 합쳐진다.(합) 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진리는 보편성을 잃으니 진리보다 패러다임이라는 단어로 사회를 설명하게 되는겁니다.


    단적인 예로 자본주의가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자유시장주의(정)에서 공산주의(반)의 반발이 나오고, 결국 사회자본주의(합)이라는 새로운 형태가 탄생했습니다.


    역사는 흐르고 사회는 바뀌고 그에 따라 패러다임도 바뀝니다.


    3. 우리가 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이것이 제가 처음 사회과학을 공부할 때 배운 것입니다.


    역사는 바뀐다.


    그렇다면 이러한 의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어차피 바뀌는 세상, 배우지 않아도 상관없지않아?'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이글의 맨 처음에 썼던 것 처럼


    철학의 Why의 학문입니다.


    왜 세상은 이럴까? 왜 인간은 저럴까? 왜 나는 그럴까?


    이 Why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내가 Why를 추구하는 대상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왜 박근혜가 당선된 것인지 알고 싶으면 87년 세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직접선거의 역사와


    그 이전의 패러다임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소련과 동유럽권에서 왜 공산주의가 붕괴했는지를 이해하려면 1차세계대전 이후의 러시아와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의 권력 다툼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동유럽의 소련이전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사회에 대한 패러다임(진리)를 추구하고 싶으면


    현세대까지 이어져온 우리의 사상에 깊은 영향을 끼쳐온 수많은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사회에 대한 이해를 단편적으로 밖에 할 수 없을테고, 그것은 곧 오류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첫 단추부터 틀어지면 우리는 결국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상사를 되풀이 하게 됩니다.



    철학은 절대로 만만한 학문이 아닙니다. 


    철학의 역사는 빨랐고, 전쟁과도 같았으며, 그 영향은 막대했습니다.


    우리의 시대를 앞서 산 철학자들을 배움으로서 우리는 우리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철학을 내새우는 것은, 자신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완성 된 후에 해도 늦지않습니다.


    그리고 그 이해는 오로지, 우리들을 앞서 산 철학자들을 배움으로서 완성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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