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제 생일임다/ -- 스위스전 패배로 인한 대국민적 분노와 침채때문에 생일파티 얘기는 꺼내기도

전에 분위기부터 살펴야 하는 불쌍한 내신세 ㅜ.ㅜ 게다가..더욱더 안습인것은 생일날 여행길을 떠나게

되서 생일을 꼬박 차에서 보냈다는것이죠(새벽 6~밤10시까지 자동차에 낑겨서 700마일을 달려보면 그 

고통을 안다)! 현재 밤 11시(미국 중부)..부엌도 없는 여인숙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밥 한그릇과 

캔참치로 저녁을 때운 후 오유나 눈팅하고 있을때 이유를 불문하고 절대 울리지 않는 나의 핸드폰..

정녕 생일따위 상관없이 나의 핸폰은 시계에 불과한 걸까요? 케잌 얘기는 꺼내기도 전에 캔참치로 때운 

나의 몸은 상큼한 크림케익을 요구하는중..ㄷㄷㄷ..내가 스위스전 패배한 이유로 이날도 순탄치 

않을것이란걸 알았어야 했는데 ㅜㅜ 이 쓸쓸함 속에서 이 망할놈의 친구들은 나에게 폰콜, 문자 하나 주는

게 그렇게 아깝나 봅니다 -,.-. 지금까지도 설마하며 핸폰을 체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근에 온 전화와 

문자는 모두 0통이에요..아 눈물나 ㅠㅠ. 아, 물론 어머니한테는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가 미성년자

인데 생일선물로 맥주 한모금 주시더군요..하아~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