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아버지가 매일 뉴스를 보시면 연봉이 억대면서...배불려서...저거 다 자기 연봉올리고 그런다하시며 뉴스를 보실때마다 듣기 싫은 쌍욕을 하셨습니다.</div></div> <div>도대체 왜이리 욕을 하시고 오유에서도 계속 민영화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걸까라는 생각을 갖게되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기사를 찾아보고 오유에서 의견을 듣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른 자료를 찾아 제 나름대로 민영화에 대해 공부하고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아버지가 욕하실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연봉협상없이 민영화만 외치면 불법이기때문에 처음 시작만 터무니없는 연봉인상조건을 끼어넣은것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민영화 추진을 하지않으면 연봉협상이야기는 없던걸로 한다 했고요. 합법적인 시위를 위해 그런겁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라고말씀을 드리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말도 안되는 소리라 지르시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리세금으로 월급 많이 받아가는 주제에 월급을 내려야한다 하셨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래서 철도관리와 운전이 쉬운것도 아니고 하루 수천수만명이 타고다니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사람들의 생명과 안정성을 책임지는 직업으로써 어떻게 비싸다 하시냐고 말씀드렸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철도운전이 쉬운것도 아니고 철도 고치는것도 쉬운기술아니다고 덧붙여 말씀드리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배우면 다 한다. 공사판가봐라 더 위험한일 하면서 그 돈못받는 사람많다고 소리를 치십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제가 왜 민영화가 되면 안되는지 말씀을 드리고 영국사례도 찾아드리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영국과 우리나라는 월급차이가 있고 물가차이가 있는데 그렇게 기찻값이 비싸면 철도는 왜있고 누가타냐고 하시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러면서 영국과 우리나라 땅덩이 차이를 보라 하셨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래서 영국도 민영화실패도 공영화 추진중이고 똑같은 서울과 부산거리를 영국에 대입하여 볼때도 훨씬 비싸다고 말씀드렸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보고 멍청하다며 역시 억지부리지 말라고 하셨고요. 그럼 영국은 기차값 비싸서 기차가 없어졌냐고 하십니다. 아무도 안타고 하시더군요.</span></div> <div>또 월급 100만원 받는나라에서는 기찻값이 10만원이면 비싼거지만 월급 400만원인 나라에서 10만원 기차값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셨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경쟁을 하면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가격이 싸지고 품질이 좋아진다 하시길래 경쟁은 동등한 조건에서 해야 경쟁이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수서발은 흑자구역이고 나머지는 적자구역인데 흑자구역과 적자구역이 어떻게 동등하게 경쟁이 되느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기업이 투자한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돈을 올리지 내리지 않느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벌어들이는 돈이 적으면 당연히 돈이 없으니 품질이 나빠지는것이 아니냐고 하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기업이 벌어들이기 위해 표값을 비싸게 받으면 누가 수서발을 타겠냐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라하시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런것은 너무 올리면 다 나라에서 조정한다 하십니다. 기차가 비싸면 비행기타고 부산가면 된다하시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17조 적자도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것도 제가 전정부의 예측실패와 정부 빚을 떠안게 된것이라 이야기드렸더니</div> <div>적자내면 다 나라에서 우리세금으로 매꾸는것이 아니다. 민간기업이 적자나면 그건 다 회사책임이니 우리세금이 들어갈 일도 없다. </div> <div>더 좋은 방향이라고 하십니다.</div> <div>역시 저도 공사는 흑자를 바라면 비용이 비싸지고 비용이 비싸지면 가난한 이웃과, 노인, 어린들이 혜택을 못보는데 </div> <div>적자를 내더라도 가격을 싸게 우리같은 일반 서민이 이용하는것이 더 좋지 않겠냐 하시니</div> <div>가난한 사람 대부분은 게으르고 능력없고 나태하기때문이고 부지런하고 열심히사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 하셨습니다.</div> <div>가난이 어떻게 그런걸로 결정되나 환경도 중요한 요소이다. </div> <div>노력과재능이 풍선이면 환경은 공기같은건데 공기가 없으면 풍선이 아무리 빵빵하게 있어도 날지 못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드리면</div> <div>김연아나 박지성 또는 연예인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어려운 사람이 성공한 사례를 들면서요.</div> <div><br /></div> <div>솔직히 아버지가 대화를 하다보면 화가 엄청나고요. 목소리가 커지고 이것이 4일째입니다.</div> <div>오늘 점심을 먹는데 엄마가 "엄마가 둘 이야기 전부 들어봤는데 아빠말이 맞다. 네가 어려서 잘 모르는거 같은데 아빠가 말씀하시면 가만있어라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라고 하셨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녁에 아버지가 뉴스를 보면서 보통때와 다르게 큰목소리로 저 범죄자를 아직 체포못했냐고 인터넷이 애들이 버렸다고</span></div> <div>배들이 부르니 촛불집회하고 있다고 저를 자극하시더라고요. 뉴스 체널이란 체널은 다 돌리시면서 3시간 정도는 저 들으라고 큰 목소리로 말씀하시는데 너무 화가 나서 또 나가서 말씀드릴까하다가 싸움으로 번지기 싫어 그냥 자는척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지금 뭔가 억울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오유를 좀 한탄글을 남겨요. </div> <div>참고로 아버지 어머니는 모두 민주당지지자시고요.</div> <div>외삼촌이 민주화운동하셨던 분이라 새누리당이야기만하면 치를 떠시는 분들이신데 민영화 의견이 이렇게 갈릴 줄 몰랐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더 이상 아버지와 대화하고싶지않아요. 대화가 아니고 소리만 지르시고 모르면 공부 좀 하라고 인터넷에서 이상한 소리만 듣고 다니말라면서</span></div> <div>데스크탑을 던질려고도 하시더라고요. 망치가져와서 깨부실려고도 하고요.</div> <div><br /></div> <div>그냥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집회나 나가야겠습니다...</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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