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라 방송 하도 논란이 많아서 봐봤는데,
그냥 보기엔 구하라가 좀 민감하게 반응했나 싶긴한데
라스의 진행도 썩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라스 질문이 게스트에게 상당히 기분 나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젊은 여자아이돌인데다가 각종 스캔들로 고생도 많이한 케이스고
어떻게 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연애돌 얘기 꺼내는것도 안좋아 보였고
여튼 라스의 진행 방식이 문제가 있어보임에도 불구하고
"라스는 원래 저래", "라스 저런거 모르고 나갔나?"
이런 말들로 모든게 일축 되더라구요.
대놓고 비교하는 장면으로 더 짓궂은 예능에 임하는 다른 연예인들 장면도 많이 올라오구요.
신기할정도로 모든걸 구하라 탓으로 돌리던게 어제짜 제가 본 반응이었습니다.
좀 심하지 않냐는 식에 댓글은 된통 쓰레기통 투성이고 그런 사람들에 대한 저격글도 올라오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반대 기능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너무 사람의 의견을 묵살하는 기능 같아서)
어떤 사건을 바라볼때 여러 측면에 보는 자세와
잘못한것 만큼만의 비판을 하는 문화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유가 그나마 덜한편인가 같지만 각종 사건들 반응 볼때마다 그 사건에 대한 비판만이 아닌
갑자기 들춰지는 과거나 외모적인, 성적인 조롱과 비하가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 상황, 비난이 대세인 상황에선 본인들이 너무 심하다는 것도 몰라요.
대세에 거스르는 의견이 나와도 반대만 너무 하지 말고 일단은 생각이라도 해보는 문화가 형성 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