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고양이 새끼 3마리를 주웠는데... <div>여차저차하다가 그중 1마리를 아부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때까지 키우게 되었습니다. </div> <div>당시 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62896&s_no=632677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64789">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62896&s_no=632677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64789</a>)</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몇개월전에 제가 3개월간 집을 비우게 되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동안 부모님과 동생이 잘 키웠죠...</span></div> <div>그리고 집에 돌아왔을때, 행동이 이상했습니다.</div> <div>고양이(나비)가 저를 잊어버린것 같았죠. 저를 보고 으르렁(?) 대더군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희 나비의 가장 큰 단점 중에 단점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기 마음에 안들면 사정없이 깨물고 할퀸다는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개월간 가족들이 그동안 나비에게 피해를 받고 살았다고 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조그만것이 물면 얼마나 물겠어?' 하며 그냥 가볍게 여겼는데.... </span></div> <div><br></div> <div>집에온지 첫주만에 나비에게 습격을 받았습니다.... </div> <div>(손으로 잡고 이빨로 제 손을 덥썩 물고 발차기로 때리면서</div> <div>제 손에 이빨 구멍이 3개 뚤리고 손등이 여러군데 찢어졌습니다.</div> <div>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약국가서 약 받을려고 하니까 약사가 얼른 병원가라고 </div> <div>해서 병원 갔더니...의사가 '다행히 깊게는 안찢어졌는데...꽤 길게 찢어졌네요..꼬멜까요?' 물어볼정도였죠)</div> <div><br></div> <div>당시에는 화는 났지만 아직 어리고 중성화 수술도 안한 상태라 </div> <div>참고 넘겼습니다. </div> <div>인터넷에서 보니... 공격성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서 그런다고 해서 </div> <div>바로 그 다음주에 중성화 수술을 시켰습니다.</div> <div><br></div> <div>중성화 수술을 하니 그나마 좀 얌전해졌는데..</div> <div>물고 할퀴는건 바뀌지 않았습니다.</div> <div>특정 손이나 다리를 물면 이해하겠는데... 심지어 얼굴까지 공격합니다.</div> <div>이쁘다고 아부지가 안고 있다가도 눈밑을 할퀴거나</div> <div>(나비를 들이는것을 격렬하게 반대하시던분이 지금은 가족중에 나비의 가장 친한 사람이 되버렸죠;;)</div> <div>이유 없이 오더니 힘껏 물고 도망갑니다. (중성화 수술전보단 강도가 조금 약하게 바뀜)</div> <div>오늘은 소파 위에서 자고 있길래 '이쁘네?'하고 머리를 쓰담쓰담 하는데 갑자기 또 손을 잡아채더니</div> <div>물어버리더군요.. </div> <div>피를 보니... 갑자기 모기에 대한 격멸감(?) 매칭이 되면서 저도 이성을 잃고 파리채를 들고 </div> <div>엉덩이를 쌔게 쳐버리고 눈싸움을 15분간 했습니다. 내가 집안의 오너는 아니더라도 그룹의 보스급이다 라는걸 보여주기 위해 -_-; </div> <div>작은방에 10분간 가둬놨더니 애가 불쌍한 눈으로 있더군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아래쳐다보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무니가 이정도면 됐다 하시면서 나비를 또 안아주려 하시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새 어무니 팔을 또 물고.. </span></div> <div>지금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또 저한테 다가와서 장난을 거네요 ...후....</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번주에 고양이 카페에 가서 40마리나 되는 고양이를 보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양이가 원래 이렇게 착하구나를 느꼈는데...</span></div> <div>현재 저희 나비 때문에...</div> <div>동생입에서는 하루라도 쌍욕이 안나오는날이 없습니다.</div> <div>나비의 외모때문에 바로 녹긴하지만..;</div> <div><br></div> <div>이 공격성을 어떻게 해야할까요?</div> <div>고양이 카페 보내서 군대마냥 군기들게 하고 오게할까요?</div> <div>아니면 행동교정해주는 학교를 보내야 할까요?(찾아보니 없는듯 하더군요 .. 개 행동교정 학교만 있던데 ...ㅠㅠ)</div> <div>아 ... 지금도 짱나서 명치 쎄~~게 때려주고 싶네요... ㅠㅠ</div> <div>조만간 보스급 고양이님이 집안 방문을 하게 될텐데...</div> <div>둘이 또 싸워서 다칠까봐 걱정...</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