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동안 오유에서 눈팅만 하다가 전역기념(한지는 3주 됐습니다만...ㅎㅎㅎ)
으로 이렇게 글 한 번 올립니다.


입대하기 전부터 오유에서 눈팅만 하고 주로 만화자료를 봐왔던 저로서는 요즘 다시
살아나고 있는 만화들이 너무 반갑네요. 주제가 심오한 것이든 단순한 낚시용이든
아니면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감동물이든 제 일상에 어떤 종류의 활력이 되어준다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하하.


군대있을 때도 간부들 피씨로 종종 인터넷 만화를 봐왔습니다.
그때는 주로 주호민 님의 '짬'이나 꾸나꼬무 님의 '카툰'을 봤었습니다. 군인이라서요...하하하.
전역하고 난 지금은 닥치는대로 보고있습니다. 물론 단순개그만화뿐만이 아닌 시사풍조만화도
전에것을 뒤져가면서 보고있지만, 역시 어렵더군요. 수행이 부족한가봅니다. -ㅅ-;;


아무튼 어떤 종류의 만화가가 되셨든간에 

'그동안 감사했고 앞으로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에센티 작가님, 아...너무 재밌게 봐왔어요. 만화들이 어찌 그렇게 웃긴지...동생이랑
같이 보다가 낄낄댄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요새 잘 못 찾아서 그런지 만화를 잘 못보는데
뭐, 언젠가 제 조악한 검색실력으로 찾아낼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허허허

야마꼬 작가님, 가끔 어처구니 없는 소재로 웃겨주셨던 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간간이 봤던
풍자만화가 소견머리 좁은 제 머리를 조금씩 늘려주더군요. 전에 봤던 작품은 조금 슬펐는데
그런 소재에 약한 지라...좀 밝은 소재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제 개인의견이 그렇다고요. 허허

알...아니, 생기발랄 작가님, 처음 알의 책상...뭐시기를 봤을 때는 어떤 사람이 베낀 거구나, 싶었는데
생기발랄님 작품이라는 거 알고 참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기발랄님 그림체 되게 좋아하거든요 ^^
고등학교 소재의 만화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만화 기대할게요 ^^ (참고로 저 23살입니다. ㅋㅋㅋ)
오빠라고 불러줘잉~

강풀 작가님, 이 글을 보실지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의 모든 작품들 너무 잘 봤습니다. 강풀님의 만화를
보면서 울고 웃고 참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미심썰은 밤에 잠을 못 이루게 할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더군요. 사실 겁이 많은 편이라...-ㅅ-;; 그 외의 작품들 모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지만,
너무 많은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나오게 될 모든 작품들을 아주 큰 기대로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요새 강렬한 느낌과 소재로 나타나신 고추참치(맞나요?)작가님, 갑돌, 갑순이 이야기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 등 아주 잘 봤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민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어요.
그림체도 좋았고, 정말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보게 될 작품들 모두 큰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루나틱 작가님, 아....개인적으로 홈피를 찾아가고 싶었지만, 제 조악한 검색실력이...
작가님의 작품을 접한 것은 극히 최근인지라 모든 작품을 다 보진 못했지만 너무나도 편안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일단 작가님의 모든 작품을 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되겠네요. 노력하겠습니다.

낢 작가님, 어머님을 감히 장모님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의 만화를 그려주셨는데,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림체 너무 귀여워요...0ㅅ0;; 요새 아버님까지 소재로 올리고 계신 것 같은데...
더욱 재밌는 소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그 외에 제 모자른 기억력으로 인해 이름을 거론드리지 못했던 모든 인터넷 작가분들께



화이팅!!!



항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이 글이 베오베에 갔으면 합니다. 나도 베오베에 간 글이 있다!!고 자랑하고 싶네요.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