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필력이 없으므로 음슴체니 양해 부탁드려요.</div> <div> </div> <div> </div> <div>필자는 2007년 12월 군번으로 당시 해안철책을 담당하는 부대에 배속되었음.</div> <div> </div> <div>당시 필자의 대대는 해안경계임무를 마치고 내륙으로 내륙으로 들어온 상태였음.</div> <div> </div> <div>당시 우리 중대는 포반을 제외하곤 가혹행위나 개갈굼 내리갈굼 등등이 좀 심했음.</div> <div> </div> <div>근데 이게 필자가 일병 달기 전쯤에 싹 사라졌음. 그것은 모두 포반의 한 영웅으로 인함이었음.</div> <div> </div> <div> </div> <div>원레 포반이 가혹행위가 젤 심했다고함.</div> <div> </div> <div>근데 필자가 자대배치받고 간 2008년 2월 당시 포반의 최고 왕고참은 상병 말호봉이었는데</div> <div> </div> <div>그가 이등병때부터 온갖 갈굼과 가혹행위를 당하며 난 절대 이러지 말아야지, 글고 내가 왕고되면 다 바꿔야지라고 다짐했다함.</div> <div> </div> <div>그래서 자기는 고참들한테 아무리 갈굼먹고 쌍욕먹어도 자기 후임들은 절대 안갈궜다함.</div> <div> </div> <div>군필자들은 이게 어떤 상황인지 알거임. 고참이 막내교육 트집잡으며 가운데층 갈굴때 가운데층이 막내 안 갈구는건 고참에 대한 정면도전이란걸</div> <div> </div> <div>그래서 고참들한테 하루도 빠지지않고 갈굼먹고 가혹행위를 당했다함. 그래도 절대 후임들한테 욕하고 소리지르고하는일 일체 없었다함.</div> <div> </div> <div> 그걸 1년 6개월 상병 말호봉 되도록 버틴거임.</div> <div> </div> <div>그리고 2008년 2월달에 포반 병장들 전부 전역하고 자기가 왕고가되는 순간 포반은 천국이 되었음.</div> <div> </div> <div>훈련이나 작업에서 팀원은 당연 최고였고 언제나 즐거워 보였음.</div> <div> </div> <div> </div> <div>프랑스 혁명 성공하니 주변 왕조국가들이 자기 국민들이 혁명에 물들까봐 프랑스를 경계했듯이</div> <div> </div> <div>1, 2, 3소대 고참들은 이걸 정말 못마땅하게 여겼음.</div> <div> </div> <div>하지만 포반의 영웅보다 2달 아래인 각 소대 중간층들은 이 역성혁명에 큰 감화를 받음</div> <div> </div> <div>그리고 각 소대 병장층들이 전역하고 중간층들이 병장이 되었을때 포반만큼은 아니었지만</div> <div> </div> <div>우리도 천국같은 생활을 누렸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담으로 어느정도로 좋아졌었냐면</div> <div> </div> <div>필자가 상병 2호봉때 해안철책으로 대대가 다시 투입되었는데, 1소대다보니 중대본부와 함께 갔음. (철책은 소대단위로 주둔)</div> <div> </div> <div>그때 새로온 부중대장이 취사장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다먹고는 아무렇지 않게 옆에있던 일병애한테 식판을주며 </div> <div> </div> <div>"딱아서 꼽아놔"라고 하고 일어서려했음.(오기전 부대에선 그게 당연했나봄)</div> <div> </div> <div>거기있떤 소대원들 전부 이상한 눈으로 "저새퀴 뭐지?" 하고 쳐다봤고 그 일병 분대장인 필자의 3달 위 고참이와서 부중대장에게</div> <div> </div> <div>면전에서 "1중대는 본인 식판 본인이 설거지하는게 원칙입니다." 라고 함. 부중대장 직접 설거지하고 들어감.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