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경제화라는 총을 들고
재벌 사냥을 업으로 평생을 먹고살던 늙은 사냥꾼이 있었다.
닭대가리를 최고존엄으로 모시는 새마을에서 골치거리였던
친노라는 호랑이를 잡겠다 호언장담하며
그 늙은 사냥꾼은
친노라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로 들어갔다.
닭들은 폭발하는 기쁨을 만끽하며 흐르는 눈물로 샤워를 했다.
호랑이가 사냥꾼을 잡아도 초코
사냥꾼이 호랑이를 잡아도 초코
둘다 죽어도 초코
초코초코
엥? 근데 이게 왠걸?
호랑이를 쫄다구로 만들어서 굴에서 나왔네?
물어뜯기 싸움에서 이길자가 없다던 친노아닌가?
그동안 민주당이라는 굴 속에서 살던 호랑이가
반려동물이란 말도 안되는 명칭으로 마을을 돌아다니게 되자
새마을의 닭들은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달았지만
이미 사냥의 계절은 시작되었다.
솔직히 내가 걱정되는건
김종인이 워낙 바꾼애와 새누리에 불만이 많고 또 철수에게 안조은 감정이 있었서
엉뚱한데 총구를 돌리지 말고
재벌개혁에만 힘을 쏟았으면 조켔다
정치요정 철수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잡을 수가 없을 것이고
새마을의 닭들은 치킨게임을 하고 있어서 냅뒀다 살아남은 놈을 잡으면 될 것이고
바꾼애는 우주가 돕고 있는데 어찌 감당할 텐가?
경제 민주화로 쭉 나가서
재벌 개혁과 함께 중소기업과 더불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라인업만 구축되면
이번 총선 150석도 꿈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