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법고시에 패스했다고 합시다.
그럼 이혼할껍니까?
연인과 해어질 껍니까?
이러한 질문의 의도는 명확합니다.
사시패스가 인생에 중요한 것이니 만큼,
가족 만큼의 동등한 중요도를 가지는가 하는것을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이혼을 하지않을 것이고
연인과 해어지지도 않을 껍니다.
하지만 그들이 고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요
그게 바로 보수적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보수란 것은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안정적인 생활,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것
이대로 잘 살았으면 하는거, 이런거 좋은 겁니다.
부정부패와 싸운다는 것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나 하나 희생해서 해결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나와, 나의 가족,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희생해야, 비로소 부정부패에 티끌만큼이라도 저항할 수 있는 겁니다.
사법고시 패스하고서
부정부패와 싸우겠다고요?
진짜 웃겨서 말이 안나옵니다.
사시 패스는 부자의 길이 아닙니다.
권력의 길이죠
그 권력으로 돈을 구매해야 비로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 돈을 누가 가지고 있나요? 재벌한테 있지요~
돈있는 놈한테 권력을 주고 돈을 얻을게 뻔한거 아닙니까?
지금 로스쿨의 문제점들은 사시패스의 문제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겁니다.
왜냐하면 로스쿨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사시패스를 한 사람들이니까요
로스쿨을 사시패스 처럼,
개나소나 하는게 아닌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이 되게끔 만들고 있는 겁니다.
로스쿨 제도를 악용하여 사법고시 처럼 만들고 있는 거죠
제 생각은 확실합니다.
일단 로스쿨로 가고, 그 다음에 문제점을 보완해야 하는 겁니다.
시험을 치워서 얻은 권력으로
돈을 구매하는 이 방식을 바꾸지 않는한
상식이 통하는 나라는 오지 않을 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