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변호인을 봤네요.
뭐 오유에서 계속 반응을 봐왔길래 내용이나 이런건 다 알았는데
마지막에 송강호씨가 시위에서 앞장서잖아요. 그리고 뒤에서 사진찍고.. 거기에서 노무현전대통령님의 시위뒷모습사진으로 변화하는 장면 있지 않나요?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하여튼 질문은 위고 보고온 후기는 아래...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 살아서 직접적으로 체험은 못하고 있지만 한국 뉴스나 이런거 보면서 계쏙 주시는 하고 있었거든요. 현 정치상황에 대해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누리고 있는 언론자유나 다른 자유들...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랜 부모님과 전가족이 주말에 보러가려고 했는데 못참고 갔따왔어요. 물론 주말에 또 볼거지만요.
미국개봉한다고 아빠께 처음 말씀드렸을땐 그냥 시큰둥 하시더라구요. 그러냐고. 요즘은 용의자 하던데 뭐 이런반응
근데 저번주에 개봉하고 주위분들중에 보신분들이 계신가봐요. 이번주말에 바로 보자고 하시네요
아빠가 그때 부산에 계셨대요. 대학을 거기서 다닌건 아니지만 당시 부산에서 장로교대학생회 전국모임이 있어서 갔었는데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잡힐뻔도 했었다 뭐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때 알았다고. 우리나라가 정의가 없는나라구나. 그걸 그때 알게 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림사건으로 인해서요.
우리 아빤 80학번이셔서 영화에서 나온 피해자들과 같은 또래시거든요. 이번 주말에 보고와서 후기 또 쓰겠습니다. 조조로 보고 커피나 점심먹으면서 가족과 영화얘기 계속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