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제 즐거움이었는데 어제부로 막을 내리니 시원섭섭하네요
그래서!!!
시로와 세이버의 마지막 인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리하면서도 울컥했던건 비밀...ㅎ
네타와 스압을 주의하시길!!!ㅎㅎㅎㅎ
시작합니다ㅎㅎ 글이 두서가 없어도 잘 봐주세요!ㅎ
우선 먼저 세이버가 시로와 아쳐의 대립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시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22화 끝부분이죠ㅎ
이 화는 마력충전 씬으로도 유명햇는데
전 세이버가 미련없이 미소를 띄우는 장면을 잊을 수 가 없었습니다ㅠㅠ
모든걸 다 이룬듯이 만족스러운 그 표정이란...
길덩국성님과 한판을 앞둔 시로 앞에 어쌔신을 뒤로하고 나타난 세이버는...
시로에게 아직도 자신의 마스터는 시로라며
나중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며 린을 구하러 떠납니다....ㅠㅠ
결국 오염된 성배를 성검을 이용해 파괴한 세이버는
성배가 사라지고, 린에게 받은 마력을 모두 소모하여 현계에 머무르지 못하고
사라지고 맙니다...
결국 나중에 이야기하자던 약속은 지키지 못하며 사라져가는 세이버
시로는 이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지요ㅎ
그렇게 성배 전쟁이 막을 내린 지 2년 후,
시로는 린의 제자로 함께 런던 시계탑에서 열심히 수행에 힘쓰고 있습니다.
어느 날, 린이 함께 갈데가 있다며 시로를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는데
그곳은
어느 왕의 무덤 '글래스턴베리' 바로.. 세이버의 무덤이죠..
린은 시로가 세이버와 마지막을 못내 아쉬워한 걸 알고 나름 배려를 해준거죠ㅎㅎ
산전수전을 함께 겪은 서번트이자 동료 세이버를
어렵사리 재회 한 시로는
2년 전 마지막 날 미처 하지 못했던 감사의 인사를
세이버에게 전하게됩니다...
이로써 세이버와 시로는 서로에게 감사함을 제대로 전할 수 있게 되었네요
사실상 UBW루트가 시로와 아쳐의 대립이 중점이고 린이 메인 히로인 격이지만
유포테이블에서 시로x세이버를 참 잔잔하게 잘 엮어준 느낌입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다는 옛 마스터와 서번트...
여태까지 성배전쟁에서 이런 마스터와 서번트가 있었나 싶네요(바로 전 4차때 있었구나...)
세이버가 최애캐인 저로써는 트루엔딩이 아쉽기만 하지만
이런 식으로 잘 마무로 해줘서 새로운 느낌도 들고, 잔잔한 감동도 남는거 같아
만족스럽네요
시로가 무덤에서 '고마워'라는 말을 하는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ㅠㅠㅠ이 나이에 애니를 보고 울다니!
이상으로 두서없는 애니 초보자의 리뷰아닌 리뷰를 마치겟습니다~ㅎ
태클은 무서워요ㅎ...잘봐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