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유에 약 1년정도 눈팅하던 중3입니다.

사실 저는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만화로된 태일이를 읽고 박정희시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위대한 인권변호사. 평소에 위인전도 안읽던 제가 긴 줄글로 된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오유를 만나서 정치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저같이 정치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심하면 일베같이 그릇된 역사관이나 정치관을 갇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대선전날에 학교에서 중3이라는 놈이 하는말이, "박근혜가 되면 우리가 군대 5년간대며? 아휴, 죽일x."

"문재인이 되면 학교무조건 1시에 끝난데. 문재인이 당선되라" 이런식의 헛소리들만 하고있습니다.

물론 저것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이나, 12.12사태등 교과서에도 나오는 근대사들을 시험에 안나온다는 이유로,전혀 백지상태입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학교로 들어온 26년 이라는 강풀님의 만화책이 처음으로 애들의 역사관을 살짝 바꾸더라고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읽었고, 많은 아이들이 슬프다거나, 눈물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말입니다. 카스나 여러아이들에게 보여주게 짧게 근대사에 대하여 요약해서 주실수 있나요? 특히 만화로 된것이면 더욱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