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일단 화영이에게 사과하자</p><p>말은 참 교묘하게 화영이 위하는 척은 잘했지만 결국 화영이한테 미안하단 말은 죽어도 안 하는구나</p><p>왜? 계속 깔보던 애한테 사과하려니까 배알이 그렇게 뒤틀리던??</p><p>하지만 이게 가장 중요한데 어떡하나?</p><p><br></p><p>사과는 공식적인 자리에 나와서 하자</p><p>그딴 티아라 일동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p><p>누구 글씨인지도 모르겠고 누구의 생각이 담겼는지도 모르겠다</p><p><br></p><p>사과는 각자가 각자의 입으로 하자</p><p>너희 입이 떡하고 붙어서 하나가 됐으면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잖아?</p><p>너희들 입으로 직접 듣지 않으면 개개인의 생각을 어떻게 알고 누가 진정성 있다고 생각할까?</p><p><br></p><p>마지막으로 사과다운 사과를 하자</p><p>사과문이 참으로 가관이더라. 사과란 건 진심이 담겨야 한다</p><p>내용을 보며 그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너희들의 언플을 보면 전혀 수긍이 안 간다</p><p><br></p><p>김광수 대표한테 화영이 처리해 달라고 했을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는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말은 뭐지?</p><p>화영이가 힘들었을 거라는데 왜 화영이가 팀에 있을 땐 너희 때문에 힘든 거 생각 안 해준 거지?</p><p>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건 맞지만, 누구도 원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건 너네들 입장이고</p><p style="text-align: left;"><font face="Gulim"><span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span></font></p><p></p><p>좋았던 시간이 나쁘게 비친단 말은 사과는 하는데 마지못해 하니까 나온 반항심리냐? </p><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left; ">왕따라는 오해를 받으며 힘들어 했을 화영</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left; ">(너희 때문에 힘들었을 건 몰랐나봐?</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left;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left; ">이라고 했는데 사과문은 변명문 쓰는 곳이 아니란다</span></p><p style="text-align: left;">누가 사과문에 저딴 내용을 집어넣지? 사과랍시고 쓴 변명문으로 또 누굴 우롱하려 한다고 보일 지경인데?</p><div><br></div><p></p><p>화영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는데 진지하게 고민하고 쓴 글 맞니?</p><p>정말 화영이가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면 이런 형식적인 사과문 한 장을 너희들 입장이라 하면 안 되지</p><p>너희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이 다툼은 끝이 없을 테고 이 다툼이 계속된다면</p><p>화영인 너희들의 팬이라 자처하는 이들의 악플에 끝없이 상처받아야 해</p><p>너희도 인터넷을 한다면 너희 팬이란 인간들이 그동안 화영이에게 뭐라고 했는지 정도는 알겠지?</p><p>왜? 너희도 욕먹었는데 화영이도 욕먹는 게 당연한 거 같아?</p><p><br></p><p>그러니 너흰 안되는 거야</p><p>설령 왕따를 안 시켰다고 해도 너희가 문제를 유발했으면 책임을 져야 했고</p><p>너희가 화영일 공개적인 장소에서 집단으로 매도했으면 거기에 사과를 하는 게 최소한의 진심을 보이는 방법이야</p><p>그런데 너희가 뭘 보여줬지? 벌써 너희가 유발한 사건이 터진 지 한 달이 넘었어</p><p>난 너희가 뭘 보여줬고 뭘 책임졌고 뭘 사과했는지 모르겠다</p><p>나쁜 짓 했어도 당당할 수 있는 의지?</p><p>그 의지가 참 나쁜 것 같아</p><p>그 덕택에 너희가 이렇게 욕 먹는 것이기도 하지만</p><p>(정말 만에 하나라도 왕따를 안 시켰다면 이건 너희들이 자초한 것이니 억울할 것도 없어)</p><p><br></p><p>의지가 그렇게 중요했으면 그 의지를 좀 더 좋은 쪽에 쓸 수도 있었잖아</p><p>화영이를 그렇게 안 만드는 게 그렇게 의지가 많이 필요해?</p><p>화영이에게 사과할 의지가 그렇게 부족해?</p><p><br></p><p>난 너희를 알다가도 모르겠다</p><p>이젠 정말 모르겠다</p><p>얘쁜이 사건 때도 적반하장 식으로 '뭘 아신다고 참' 하던 소연의 언플이 생각난다</p><p>( <a target="_blank" href="http://news.nate.com/view/20101007n24050">http://news.nate.com/view/20101007n24050</a> </p><p>여기 있네)</p><p>뭐, 지연이 더워서 벗은 걸 모르는 거라고 할 참이었나?</p><p>난 너희들이 이젠 뭐라고 말해도 믿지 못하겠다</p><p>그냥 사과를 해. 거기에 진심이 담기기만 하면 돼</p><p>그리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봐</p><p><br></p><p>그렇다고 해도 너희에 대한 인식이 이제 와서 달라지긴 너무 늦었지만</p><p>최소한 더이상 못된 사람이 되는 것보단 너희한테도 나을 테지</p><p>그래도 이번 기회에 세상 무서운 건 알았을 테니까</p><p>그게 너희에게 교훈이 돼서 앞으로 좋은 사람이 된다면 좋겠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