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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58362
    작성자 : MCU91
    추천 : 5
    조회수 : 2776
    IP : 218.147.***.6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6/05 07:30:49
    http://todayhumor.com/?movie_58362 모바일
    김중혁작가와 이동진평론가가 말하는 박찬욱감독의 세계swf
    이동진평론가야 뭐 대부분의 영화팬들이야 모를수가 없으신 분이고...
    김중혁작가님도 글 좋아하시면 들어볼수 있는데...개인적으로 이분이 쓰신 펭귄뉴스란 장편소설을 좋아하는데요.
    김유정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효석문화상등등 수상경력도 있으신 분입니다. 예전에 잠깐 씨네21에서 칼럼도 쓰시기도 했었죠 ㅋ
     
     
     
    이동진-박찬욱감독님은 초반 2작품이 흥행에실패한다. 그리고 나온것이 2000년도에 그 유명한 공동경비구역JSA이다. 그 전에 쉬리란 작품이 있었는데 그때 영화계에서 남북통일이 되기전에 이 흥행스코어를 깨기 힘들거다란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무색하고 그 다음해에 바로 박찬욱감독의 공동경비구역이 그 스코어를 갱신해버렸다. 그리고 그 다음 차기작으로 복수는 나의 것이란 것을 만드셨는데 흥행엔 참패를 한다.상업적으로 성공하진 못했지만 굉장한 매니아들을 생성해냈던 작품이다.
     
    김중혁-예전에 그런말들이 많았다. 너 박찬욱감독님 작품 뭐 좋아해?물어보면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대답하면 뭐 있어보이고 이놈 영화볼줄아네하면서 영화광인거같고 공동경비구역좋아한다 말하면 음..그냥 영화보는애구나이렇게 편도 갈렸다.
     
    이동진-그 다음이 올드보이다. 올드보이는 국내에서도 성공했지만 국제적으로 너무 큰 성공을 거뒀고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는다. 아마 한국영화 역사상 깐느에가서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싶다.
     
    김중혁-당시 많은 심사위원들이 극찬을 하면서 한국에 이런 영화가 있는줄 몰랐다.타란티노가 대표적으로 그렇고 당시 많은 해외에서 한국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게 아닌가 싶다.
     
    이동진-제 생각에 가장 국제적으로 알려진 한국영화를 고르라면 아마 올드보이일거다.오기전에 IMDB사이트를 뒤져봤다. 참고로 IMDB는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잘알려진 영화사이트다. 근데 IMDB에서 전문가들 평점으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영화들을 100편을 골라놓는다 1위는 쇼생크탈출이고 2위는 대부다. 근데 100위안에 유일하게 든 한국영화가 올드보이다. 근데 이 평점이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올라간다. 지금 올드보이가 66위다. 66위도 엄청난데 근데 67위 68위가 뭐냐? 67위 시민케인 68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다.
     
    김중혁-히치콕과 오손웰즈감독을 이긴거다(ㅎㅎ)
     
    이동진-어찌됐던 국제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올드보이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알수있는 좋은 예 중 하나다.
    그 다음 나온것이 복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했던 친절한 금자씨다. 그러고 나서 나온것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그 다음에 세번째 별곡점이라고 할수잇는 지점이 생기는데 박찬욱감독이 드디어 헐리우드에서 아가씨란 작품이 나온다.아, 그전에 박쥐란 작품도 있었다.
     
    김중혁-박찬욱 감독님은 모든 작품들에 작용/반작용의 관계가 존재한다.원작이 있느냐 없느냐도 반복이 된다. 아무래도 이 분은 스스로 지루한걸 못참으시는 거 같다.
     
    이동진-박찬욱감독의 초반 2작품과 달리 공동경비구역은 굉장히 대작이고 A급스럽다.
     
    김중혁-공동경비구역부터 한국영화에 웰메이드란 단어를 쓰기 시작한거같다.
     
    이동진-90년대 한국영화와 달리 어떻게 이렇게 우아하고 매끄럽고 완벽할수있을까하고 놀라웠다. 그 다음에 나온 작품이 복수의 나의 것이란 작품인데 공동경비구역같은 대작을 찍었으면 이런 작품을 몇편 더 찍어도 될텐데 정반대의 전혀 다른영화가 나온다. 전작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신뢰가 있고 사람을 뭉클하게 눈물나게 작품인데반면 다음 작품 복수는 나의것은 서룃발이 날리고 건조하고 대사도 적고 카메라 움직임도 적다.그런 영화를 통해서 아주 서늘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중혁-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그런 세계가 보인다. 나는 지금도 기억나는게 송강호씨의 얼굴을 아주 오랫동안 잡고있는 박찬욱감독님은 얼굴로 모든걸 이야기해주는 그런식의 건조하고 오랫동안 끌고 가는 연출법을 보여준다.
     
    이동진-그 다음작품은 올드보이인데 이건 또 복수는 나의것과 비교하면 아주 극과극이다. 이 영화는 정말 과잉의 에너지가 엄청난 영화다. 어떻게 보면 올드보이란 작품은 박찬욱감독님 작품주 가장 뜨겁고 젊음이 넘치는 영화다. 어떻게 보면 저렇게까지해야하나? 싶은데 끝까지 밀고나간다.
    그 다음 작품인 친절한 금자씨는 박찬욱 감독님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그 이유가 처음으로 여성 주인공이 나온다.
     
    김중혁-형식적인 느낌으론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는 나의것과 올드보이를 합한 느낌도 있다. 친저란 금자씨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나레이션같다. 나레이션은 말하지만 주인공은 말을 도통하지않고 나레이션은 등장인물의 속마음을 이야기한다.그런 방식으로 형식의 차별화를 둔다.
     
    이동진-그 다음 작품은 박찬욱 감독 스스로 어린이 영화라고 표한 박찬욱감독이 드디어 제가 로멘틱 코메디를 말들었습니다라고 말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다. 물론 역설적인 의미에서 어린영화고 역설적인 의미에서 로멘틱 코메디다. 어찌됐건 전작의 복수3부작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 다음은 박쥐인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어찌보면 굉장히 소품적인 이야기인데 박쥐는 박찬욱감독세계에서 가장 장대한이야기이고 가장 신화적인 이야기다.
    올드보이와 박쥐는 서로 비슷한 영화라곤 할수없다. 그러나 이 두작품 모두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 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이 그렇게 높게 평가받은 이유는 이렇게 신화적이고 원초적인 인간존재의 딜레마를 가장 장대하게 다룬 이야기가 어쩌면 전세계 어디서든 통할수있는 보편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박쥐는 이질적인 요소들이 막 혼재되어 있는 작품이라면 다음 작품은 스토커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에서 만들었지만 굉장히 작고 단일한 이야기다. 그런면에서 전작 박쥐와 큰 차이가 있다 그러고 나온것이 아가씨다. 이건 또 1930년대 일제시대로 가버린다.
    이제는 한번 박찬욱감독 세계의 주인공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 이전엔 전부 남자 주인공이다 근데 또 친절한 금자씨 이후엔 박쥐를 제외하면 모든 영화가 또 여자가 주인공이다. 이것도 큰 차이다.
     
    김중혁-내가 보기에는 박찬욱감독 작품엔 여성캐릭터가 아주 크게 살린거같다. 만약에 박쥐에 김옥빈의 캐릭터를 없애버리면 정말 그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이동진-지금까지 박쥐가 김옥빈씨 최고작이다. 특히 난 그 마작하는 장면을 좋아한다. 방금전 관계를 가지다고 못가진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마작을 하는데 사실 마작을 하는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육체적 관계를 이야기한다. 거기서 김옥빈이 고개돌리면서 "나? 잘해." 할때 그때 김옥빈의 표정은 정말 육식동물 요부의 눈빛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굉장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동진-그리고 박찬욱감독은 또 작품에서 가족관계를 묘사할때 아들은 안나온다. 항상 딸이 나온다.역시 딸바보라 아들은 생각하기도 싫은거같다(웃음)
    또다른 박찬욱감독작품의 특징으로는 염세적세계관을 말할수있다.
     
    김중혁-공동경비구역이후로는 아무리 밝게하려도 염세적인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아마 그것이 박찬욱감독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아닐까하고 추측을 하게 된다.
     
    이동진-그나마 해피엔딩이라고 말할수있는 작품이 박찬욱감독이 어린이영화라고 말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고 나머지는 모두 세드엔딩이었다. 세드엔딩도 그냥 세드엔딩이 아니라 금자씨같은 작품을 보면 결고 구원에는 도달할 수 없구나라는 느낌이다.
     
    김중혁-친절한 금자씨 장면중 눈물겹고 다시봐도 그런데 눈내릴때 이영애씨가 하얀케이크를 개걸스럽게 얼굴에 받고 먹는모습이 그리 슬플수가 없었다. 그게 모든일을 다 이루었지만 구원이란 결코 없구나란 슬픈느낌을 그 한장면으로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이동진-구원이 없다라는 쌍을 이루는 테마가 뭐냐면 싸이보그는 괜찮아에서 박찬욱감독의 세계관을 한마디로 정리할수 있는 대사가 존재한다.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냅시다"라는 말인데 얼핏보면 희망이 있어야 힘을 낼수있다고 생각하는데 박찬욱감독은 희망이란것은 세상에 존재하지않아 그래도 우리는 인생에 힘을 내야돼라고 말한고 있다. 그러닌까 우리가 힘을 내야하는 이유가 희망이 있고 없고 때문이아니야 그냥 그자체로 인생은 힘을 내야돼 그렇지만 희망이란것은 없어라고 말한다
     
    이동진-공간도 아주 특이하고 멋져서 예를들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정신병원이 배경으로 나오는데 색깔이 너무 알록달록하고 예쁘다 친절한 금자씨는 또 교도소를 그렇게 만들어났다. 그래도 압권은 박쥐의 행복 한복집이다.
     
    김중혁-집이 정말 예술적이다.이런집이 관연 어디서 존재하는가. 신화적이 세트겠구나하고 추측하게 만드는 세트다.
     
    이동진-박쥐에서 핵심적인 미학적인 아이디어가 혼종이라는 말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름이 행복한복집인데 1층 마네킹에 한복을 입혀놨는데 근데 마네킹은 서양인형이다 그러다보니 한복을 입혀놓으니 너무 안어울린다. 집은 또 적산가옥이다 전형적인 일본식 2층 가옥형태다. 2층에 올라가서 사람들이 하는건 중국식 마작이다. 그때 흘러나오는 음악은 우리나라의 고풍창연한 이나영씨 노래다. 또 거기서 마시는 술은 러시아의 보드카다 이렇듯 전세계의 수많은 것들이 혼종되어있다.
     
    이동진-또하나의 이야기는 스타일을 이야기하겠다.훌륭한 아티스트가 있다면 대중적으로 그사람은 뭐다하는 스타일이 있다. 그거는 편견이 될 수있고 오해가 될수도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편견은 스타일을 추구한다는거다. 친절한 금자씨의 대사중에 "뭐든지 예쁜게 좋아"가 있다.
    박찬욱 감독 작품을 보면 화려한건 사실이다. 그러나 스타일을 보이기위해서 꾸미는게 아니라 그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맞닿아 있다.
     
    김중혁-내가 예전에 박쥐를 처음 봤을때 이 영화는 이 이야기가 형식적이거나 너무 비주얼에 치우친 느낌이었다. 너무 비주얼에 중심을 둔거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보고나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완전히 내 편견이었다  정말 이 영화가 얼마나 이야기에 충실한지 그리고 자잘한 유머감각들 이 모든걸 포함해서...내가 양식화 되어있다는 편견임을 깨달았다.
     
    이동진-스타일은 철저하기 이야기에 보상하고 있다. 박쥐라는 작품은 신부가 바닥으로 뱀파이어로 전락하는 이야기다. 박쥐를 보면 높이를 뛰어오를때와 뛰어내릴때 어떻게 다루나 보면 얼마나 굉장한지 알수가 있다. 첫번째로 옥상에서 태주가 현상현과 뛰어내릴때는 뛰어내리는 쾌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찍었다. 그 다음에 뛰어내리자마자 태주가 위에 올려다달라는 제스쳐를 치하는데 그 다음에 2층사람들에게 아무일없었다는듯이 취해야하닌까 2층화장실을 통해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보면 초능력을 발휘하는거다.그런데 그 장면이 마치 앵글이 올라가는게 떨어지는 듯이 묘사가 되었다. 올라가는 쾌감이 전혀설명이 안되어있다.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박쥐는 전락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전락이 얼마나 아찔한것인지 스타일을 통해 보여주는거다 반대로 올라가는건 하나도 안중요하고 올라간다는것은 이사람을 얼마나 좌절시키는지를 보여준다.이런것은 스타일이지만 이건 철저히 이야기를 통해 봉사를 한다고 볼수있다.
     
    김중혁-그러닌까 하나의 앵글 하나의 컷이 이야기를 위해있지 그것이 더 이뻐보이거나 양식화되어있다는것이 아니더라
     
    이동진,김중혁-박찬욱감독중 가장 종하하는 영화는 박쥐이다.
     
    김중혁-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태주가 죽은다음 현상현이 태주를 살려낸다.자기의 피를 태주에게 흘려주고 피가 돌게 만든다 우로보로스(자기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같은 현상인데 완벽한 세계가 이루어졌다는 신화같은 이야기면서 이 여자를 살리기위한 신부의 애절함이 느껴지는 이건 완벽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동진-나랑 똑같다. 어떻게 이게 작품이랑 장면까지 똑같는지 신기하다. 나도 그 장면을 꼽은 이유가 거기서 모든게 다 들어있다. 일단 장면도 강하지만 이 피를 보는순간 내가 이 여자를 죽이고 말았구나 슬프서 울다가 피를 보는순간 저절로 흡혈을 하게되고 심지어 상대를 올라타서 피를 빨아먹을때 부감으로 찍는  샷 그게 정말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하는데...난 박쥐가 지금까지 박찬욱감독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방금애기했으니 그 장면을 빼고 말한다면 마지막씬이 그 다음으로 좋았다.
     
    김중혁-사실 나도 그 씬이랑 이 씬이랑 둘중에 고민했었다. 마지막에 몇분동안 대사가 없다. 죽으려는 송강호와 어떡해든 살아남을려는 김옥빈 그러면서 약간 슈퍼히어로물같은 앵글도 있고 그 장면이 이어지는데 정말 대단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장면 자체가 정말 대단했다.
     
    이동진- 단편영화같기도하고 맨 마지막에 발에서 운동화가 딱 떨어지는 느낌까지 정말 훌륭한 라스트 씬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IaFS3WFaff0#t=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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