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재벌2세 악녀 최유진 역…"섬세한 감정연기에 시청자 몰입"</strong><br></div> <div>tvN 금토드라마 'THE K2'의 곽정환 PD가 토로한 행복한 고민이다.</div> <div> 'THE K2'에서 송윤아가 보여주는 명연기가 화제를 모으면서 지창욱-송윤아를 응원하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div> <div> </div> <div>곽 PD는 30일 "송윤아 씨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모든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연기 전문가, 비전문가를 떠나 이구동성 감탄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div> <div>극중 송윤아가 연기하는 최유진은 재벌 2세에,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된 악녀 캐릭터다. 우아하고 매력적인 귀부인이지만, 뒤로는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는 자는 누구든 쉽게 죽이기도 하는 무서운 인물이다. </div> <div>송윤아는 늘 기품 넘치는 아름다운 가면을 쓴 채 온갖 권모술수를 부리는 최유진을 사람의 혼을 빼앗아버리는 숲속의 마녀처럼 멋지게 연기해내고 있다. </div> <div>지창욱은 최유진이 고용한 경호원 김제하 역으로, 김제하는 최유진에게 눈엣가시인 고안나(임윤아 분)와 사랑에 빠진 상태다. 그런데 엉뚱하게 유진과 제하의 멜로에 주목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AKR20161028139900033_02_i.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236253a20a544538224f07a8b1614041a1053e__mn262842__w500__h375__f60673__Ym201611.jpg" filesize="6067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유진은 제하한테 빠져있으니 송윤아 씨는 그걸 잘 표현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하는 유진에게 전혀 그런 감정이 없고 표현도 하지 않는데, 시청자들이 송윤아 씨의 명연기에 감정이입을 해서 보다 보니 유진과 제하를 응원하는 상황이 생긴 것 같아요.(웃음)" <div> </div> <div> 유진과 제하의 멜로는 드라마에 등장한 적도 없지만, 송윤아 씨의 감정선에 시청자가 빠져든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송윤아 씨에게 드라마 지장을 초래하니 연기를 이제 그만 잘 하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웃음)" </div> <div> </div> <div>매회 화려한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는 'THE K2'는 종영까지 4회가 남았다. </div> <div>곽 PD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비극적인 상황들이 우리 인생에서 흔하게 일어나는데, 그럴 때 좌절할 것이냐 아니면 굴하지 않고 인생을 지켜낼 것이냐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div> <div> "우리 드라마처럼 일반적인 세상살이도 그러한데, 자신의 뜻이나 의사와는 무관하게 사회의 구조적인 질서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안에 욕망의 덫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그 안에서 겪을 수 있는 아픔 같은 게 이 드라마의 기본적인 베이스입니다. 등장인물 모두에게 아픔이 있는데, 그런 비극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거죠."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AKR20161028139900033_05_i.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236392c7e68d2cd1794cb89154937507717934__mn262842__w500__h375__f47559__Ym201611.jpg" filesize="47559"></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는 안나에게 제하의 존재는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그리운 것인데, 제하는 안나에게 있어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div> "우리 드라마에 부족한 점들도 있지만, 최고의 장점이라 하면 굉장히 아프고 쓸쓸한 인생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존재를 제하를 통해 그려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div></div></div><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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