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올시즌 맨유의 수많은 문제점 중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포그바의 활용 방식이죠 <br><br> 포그바를 활용하는 실험은 계속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포그바를 2중미에서 공격적으로 올려서 3중미처럼 쓰거나 (시즌초~ 레스터, 스토크)</p> <p> 포그바는 좀 더 밸런스를 맞추고 빌드업을 하는 역할에 치중하게 하고 마타를 자유롭게 풀어주거나(번리전, 페예 홈, 첼시 후반) </p> <p>아니면 아예 공미로 올려버렸습니다(버풀, 첼시 전반, 맨시)<br><br>2중미에 포그바를 쓰고 자유를 주는 방식은 수비적으로 너무 불안감을 가져왔고 포그바를 밸런스를 맞추는데 주력한 경기는 약팀상대로는 효과적이었지만 체력이 떨어져 전방압박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경기에서 수비적인 불안감을 가져왔죠 <br><br> 또 공미 포그바는 다들 알다시피 별로였습니다.<br>근런데 무리뉴는 이번 스완지전에는 포그바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들고 왔습니다. <br><br>일단은 오늘 후반전 스타팅 포메이션을 봅시다. <br></p> <p></p>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517949b78f091b728145d7874bb0827a2c3833__mn262842__w2273__h1148__f313973__Ym201611.png" width="800" height="404" alt="1.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13973"></div> <div style="text-align:left;">ㄴ 오늘 후반전 스타팅 포메이션, 전형적인 433처럼 보입니다. <br><br>위 사진에서 보듯이 맨유의 전형은 433입니다. <br>-루니--즐라탄--마타<br>---포그바-펠라<br>-----캐릭<br>-----포백<br><br> 그러나 경기를 유심히 보면 포그바가 왼쪽 윙어위치, 루니가 원톱, 즐라탄이 공미 위치에 서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517979cd8a95403e4e4b478fd9062fbaf51239__mn262842__w2406__h1255__f252324__Ym201611.png" width="800" height="417" alt="2.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52324"></div> <div style="text-align:left;">ㄴ 빌드업시 즐라탄이 내려오고 루니가 그자리를 매꾼모습, 포그바는 왼쪽으로 빠지죠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517982ea2f1d91bb9e482bb82609f0d00a532c__mn262842__w734__h910__f67557__Ym201611.png" width="734" height="910" alt="3.png" style="border:none;" filesize="67557"></div> <div style="text-align:left;">ㄴ경기 후 패싱네트워크, 포그바가 왼쪽에 있고 루니랑 즐라탄은 스위칭을 하며 전방에 위치합니다<br><br> 경기를 한번 더 보시면 포그바가 저 왼쪽위치에서 공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중미인데 왼쪽 윙어처럼 뛰는 모습은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를 활용한 방식입니다. 포그바를 왼쪽을 넓게 커버하는 메짤라로 활용한거죠<br><br> 이 부분은 히트맵에서도 보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51798517e7707b3f244c1b89a882b1e730fea2__mn262842__w1008__h651__f66715__Ym201611.png" width="800" height="517" alt="4.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66715"></div> <div style="text-align:left;">ㄴ번리전 히트맵, 중앙에서 좌우로 넓게 영향을 미친 모습<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517988395876c2cd0e47b1a1f436719c05c52b__mn262842__w996__h600__f61717__Ym201611.png" width="800" height="482" alt="5.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61717"></div> <div style="text-align:left;">ㄴ반면 오늘 히트맵, 완전히 왼쪽 윙어에 가까운 위치에서 뛰었습니다<br><br> 그동안 포그바가 왼쪽 메짤라 가까운 위치에서 뛰었지만 유벤투스와는 달랐던 점이 왼쪽에 윙어가 있다는 점이었죠.<br><br>이번경기같은 경우는 루니가 왼쪽에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주로 즐라탄과 스위칭하며 포그바에게 왼쪽을 넓게 커버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왼쪽풀백을 평소보다 높게 끌어올려 연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습니다. <br><br>그동안 포그바가 올라가면 왼쪽풀백이 오버래핑을 자제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할려 했다면 이번경기 같은 경우는 펠라이니와 마타가 적절히 후방에 머물러주면서 밸런스를 유지해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5180108274a4d245334b49ba450711dc24dd18__mn262842__w353__h200__f2821173__Ym201611__ANIGIF.gif" width="353" height="200" alt="6.gif" style="border:none;" filesize="2821173"></div> <div style="text-align:left;">ㄴ첫골 장면, 골장면은 포그바의 개인능력이지만 그 전 장면에서 이번경기 포그바 활용 계획을 볼 수 있습니다<br>포그바가 왼쪽에서 공을 잡고 안쪽으로 스루패스를 넣어주는 과정이 평소와 달랐던 장면 (주변에 윙어가 없고 다르미안이 뛰어들어가는것도 확인가능합니다)<br><br>맨유의 스완지전은 문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포스트플레이에 의존한 빌드업, 파이널서드로 들어가기까지의 느린 공격전환속도, 전방에서 풀어나가는 플레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나 포그바를 활용한 방식은 평소와 달랐고 아마 왼쪽 윙어의 부진을 이러한 방식을 통해 해결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br><br>결론적으로 만약 이방식을 계속 쓴다면 아마 펠라이니대신 에레라를 이용해 느린 빌드업과 기동력을 커버하고 마샬이나 래쉬포드를 루니대신 투입해서 공격수처럼 쓸려고 하는거같습니다.</div>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