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실제 제가 겪은 일입니다.</P> <P> </P> <P>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간담이 서늘하네요</P> <P> </P> <P>때는 1996년 봄쯤이었음</P> <P> </P> <P>우리는 포병대대여서 그 당시 무슨 일주일짜리 훈련을 나가게 되었는데</P> <P> </P> <P>이몸의 보직이 측각수라고 하는 보직을 가지고 있어서 새벽에 본 부대가 오기 전에 미리 2시간전에 </P> <P> </P> <P>시가지로 나가서 도로 통제를 하는게 임무였음</P> <P> </P> <P>그래서 후임병하고 미리 훈련장 가는 길에 있는 읍내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음</P> <P> </P> <P>근데 2시간 먼저 도착한데다 새벽 한 2~3시쯤이어서 배가 많이 고프고 해서 후임병하고 같이 그 사거리를 이탈하여 한 10분쯤을 헤매어</P> <P> </P> <P>인근 편의점을 발견함</P> <P> </P> <P>편의점에서 사발면에 맥주 한캔씩 큰걸로 흡입을 하니,적당히 취기가 올라오는거임</P> <P> </P> <P>군에서 술 먹을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꽤 알딸딸 했음(참고로 본인 주량은 소주 1병 반정도)</P> <P> </P> <P>술이 적당히 오르니까 기분이 업되는거임 </P> <P> </P> <P>그때부터 후임병에게 군생활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썰을 풀기 시작했고, 썰을 풀면서 </P> <P> </P> <P>왔던 길을 돌아 가고 있었음</P> <P> </P> <P>그때 후임병이 하는말</P> <P> </P> <P>"*** 병장님 소총이......"</P> <P> </P> <P>화들짝 놀라 보니 내 어깨에 각개 매어로 매어져 있어야할 K2 소총이 사라진거임</P> <P> </P> <P>X됐다... </P> <P> </P> <P>생각을 되짚어 보니 그 편의점에서 소총이 무거워 옆에 세워 놓고 맥주 흡입을 했더거임</P> <P> </P> <P>생각난 즉시 후임에게는 미리 교차로 가서 차량들 오는거 지켜보라고 하고 난 열심히 뛰어서 </P> <P> </P> <P>그 편의점을 찾아 뛰어 갈려는 찰나 저 멀리서 그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던 여직원이(이쁘진 않았음)</P> <P> </P> <P>소층을 앞에촘 자세로 들고 열심히 뛰어 오고 있었음</P> <P> </P> <P>"손님 총 놓고 가셨어요 헉!!! 헉!!!"</P> <P> </P> <P>처자의 말을 빌면 우리가 사발면을 안치우고 가서 치울려고 봤더니 옆 식탁 위에(아래 내려 놓은것도 아니고) </P> <P>떡하니 올려져 있더란다 </P> <P> </P> <P>이걸 어쩌나 신고를 할까 하다가 밤중에 소총을 잃어 버리고 고생할 내 생각이 났다나</P> <P> </P> <P>그래서 바로 나가서 찾아 봤더니 다행히 저 멀리 군인 2명이 보이더란다</P> <P> </P> <P>그래서 열심히 쫓아 왔는데, 군인들은 걸음걸이도 빨랐나보다 자기는 뛰어 오는데도 </P> <P> </P> <P>쉽사리 잡지를 못했단다.. </P> <P> </P> <P>그럻게 소총을 돌려 받았다는 이야기힘</P> <P> </P> <P>마무리 완전 이상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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