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외노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성 존중 차원인 것 같고요  <div>여당과 대기업이 외노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싸기 때문이죠.</div> <div>외노자는 왜 쌀까요?</div> <div>생활비가 많이 안들기 때문입니다.</div> <div>간단히 생각해 봅시다.</div> <div>직원1은 프랑스에서 데려온 사람입니다.</div> <div>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물과 프랑스산 비누 샴푸로 샤워를 해야 하고, 주말에는 와인을 마셔야 합니다. 월급은 500만원 정도 줘야 합니다.</div> <div>직원2는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후진국에서 왔습니다.</div> <div>모르긴 몰라도 아침 저녁으로 프랑스산 비누 샴푸로 샤워를 할 필요도 없고, 주말에 와인을 마실 필요도 없습니다. 월급 150만원이면 충분합니다.</div> <div>당연히 직원2가 유지비가 더 듭니다.</div> <div>대기업은 물론 같은 일이라면 직원2를 쓰고 싶겠죠.</div> <div>그런데 말입니다.</div> <div>모든 기업들이 후진국에서 데려온 직원2를 150만원에 쓴다면, 같은 일을 하는 한국인의 월급도 150만원에 책정이 됩니다.</div> <div>그러면 어떻게 되느냐,</div> <div>같은 일을 하는 한국인의 생활 수준도 직원2의 생활 수준에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건축 현장에 필리핀 노동자를 데려온다? 건축 현장 노동자들의 생활 수준을 필리핀 수준으로 맞춘다는 뜻입니다.</div> <div>식당 보조에 조선족을 데려온다? 식당 보조의 생활 수준을 조선족 생활 수준으로 맞춘다는 뜻입니다.</div> <div>계급사회로 돌아가고 있는 미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