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자분들에게 염치불구하고, 노하우를 얻고 싶어서 이런 글을 적게 됩니다.

저는 디자인 전공으로, 최근 한 모바일 게임회사 신입 공채에 지원하여, 당장 내일 2차 면접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아예 신입은 아니고, 타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7개월정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요.

사실 대학을 졸업하고 제대로 큰 다대다 면접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봤던 1차 면접을 포함해서 총 4번의 면접경험만이 있습니다. 그중 최근의 게임회사 1차 면접이 유일한 다대다 (3vs3)면접이였죠...

1차때 실무진들과의 면접은 솔직히 크게 걱정을 안했습니다.

나름 자기 작업물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다대다인것만을 걱정했었는데, 포트폴리오 피티할때 저의 작업물이 그나마 더 좋아서

(그때 무슨 약을 먹었는지) 달변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용툴, 현재 디자인 능력등...

하지만 2차 임원진분들과의 면접이란건 처음이라서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보통 임원진분들은 실무적으로 접근을 안하실 것 같아서요.

저는 남자인데, 건장한 체격도, 큰 키도, 뛰어난 비주얼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수다를 좋아하고, 공연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남들앞에서 발표, 피피티 이런건 자신이 있습니다.

이틀전에 2차 면접 통지를 받고, 원래는 다음주에 하기로 한 면접을 어제 일정이 변경되었다고해서, 급 일정이 당겨지는 바람에

멘붕이 찾아왔네요.

보통 2차 면접시에 면접관분들은 어떠한 질문을 하고, 어떻게 대처를 하길 바라는지,

그리고 회사에 궁금한것 질문을 하라고 하는 마무리때 어느정도 질문을 해서 어필을 하고 싶은데, 보통 어느 질문이 좋은지...

심지어 머리는 당일날 자를지, 전날인 오늘 자를지까지 궁금하네요 ㅠㅠ...

이 두서없고, 길기만 한 글 경험자분들의 알토란같은 노하우를 감히 받아보려고 적어 봅니다.

사..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