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군대 안다녀온 슴둘 남잡니다.
전 전공이 수산쪽이라서 어선을 탑니다.
물고기 낚는 그 어선 맞습니다.
저희 쪽에는 군대 대신에 어선을 3년간 타서
군대를 대신 다녀오는 제도가 있습니다.
일종의 방위산업체 특례 비슷한 경우죠.
저같은 경우는 전공도 살리고 똑같이 뺑이치는거고
다만 바다위에서 돈다는게 다르지만..
군대는 시간낭비라고보 어선타서 월급도 150 받아가며
직급도 올리고 제산도 쌓자 라는 생각에 어선콜!
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정했는데 벌써 대딩에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히아.
어선이란게 해외바다로 나가서 몇개월동안
한국에 못들어온채 바다서만 일하는 고독한
직업인데.. .잃을게 없는 상황이면 괜찮은데,
여자친구가 참. . . 이제 1년 하고 반 사귀었는데..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 그래도 개인적인
가정사정도 있고 제 대에서 가난을 끊으려고
마음잡았고 개같이 벌어서 폼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기억해주세요! 오유 가족여러분!
꼭 배타기 전에 탄다고 인증하고 갈테니!
그때는 저도 베오베 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