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쓴 글이 클릭을 잘못해 삭제되서 다시 올립니다;;
아는 동생이 펜션을 하게 되서 글을 한번 썼었는데 위치는 경남 산청에 있습니다.
저도 축하해 줄겸 얼마전에 겸사겸사 놀러를 갔습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진주행 버스타고 가니까 3시간 정도 걸렸는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더군요.
진주 직전에 원지에 내리면 된다고 해서 원지에 내려 바베큐용 목살,근처 횟집에서 민물 회를 샀습니다.
산청에서 홍보하는 가볼 만한 곳들인데 지리산 둘레길 말고는 서울사는 사람입장에선 생소한 곳이 많았습니다.
남사 예담촌,동의보감촌,경호강 리프팅,진주유등축제,지리산 둘레길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축하겸 간 것이라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마침 산청 한방엑스포를 한다고 해서 거기만 살짝 갔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원지 시내의 민물횟집가서 2만원어치 산 민물회.
요즘 일본 방사능때문에 좋아하는 회를 잘 못먹고 있는데
민물회는 괜찮지 싶어서 샀습니다. 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실만 하고 맛이 세꼬시 회랑 비슷합니다.
바다회랑은 또 다른 맛이 납니다. 2만원어치지만 회 좋아하는 남자 4명도 충분히 먹을만 한 양입니다.
원지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동생이 하는 펜션.
펜션 이름은 산청 더채움빌리지 펜션입니다. 수영장도 있고 건물은 유럽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수영도 살짝하고 밑에 있는 족구장에서 족구도...
잔디랑 수영장 때문에 고급스럽게 보이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방에서 찍은 외부 전경
역시 시골?이라 그런지 아침 공기는 기가 막혔습니다. 외부 전경도 서울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했던
조용함과 평화로움이 있었구요.
공기가 좋아서인지 어제 먹은 술도 금방 깨는 것 같고
혹 경남 산청이나 지리산 둘레길, 진주 유등축제 등에 갈 일 있으실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이용해 보셨음 좋겠습니다.
고속도로 TG에서 가까워서 여기저기 경남 산청이나 진주쪽 구경다니기는 좋은 것 같더라구요.
내가 오유에 글 올릴테니까 혹 오유보고 왔다고 하면 DC 해주라고 동생한테 이야기 해놨습니다;;;
펜션이름은 : 산청 더채움빌리지 펜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