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말포이입니다ㅎㅎ</P> <P>오늘은 저희가족인 뚱이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P> <P>뚱이가 우리 가족이 된 사연은 리플에 많이 달았었는데</P> <P>우리 뚱이가...너무 예뻐서 ㅜㅜ 자랑하지않고는 그냥넘어갈수가 없었어요 ㅜㅜ</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HEIGHT: 618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471px"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1a260e9fdc98bcc77d05409921a652db.jpg" width=532 height=724></P> <P> </P> <P>저희 뚱이는 작년 1월에 저희 집으로 온 유기견입니다.</P> <P> </P> <P>뚱이가 오게된 사연이 좀 긴데요, (스압주의)</P> <P>저희 집에서 한가족으로 키우던 쁜곰이라는코카 아이가 10살이 되던 해 급성신부전증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넌후</P> <P> 우리집은 정말 황폐(?)해졌어요. 저와 저희 언니같은경우엔 유년시절을 쁜곰이와 함께 자라왔기때문에</P> <P>가장 친한친구고 가장 이쁜 동생이었거든요.</P> <P>뽀삐, 꼬맹이, 짜루, 쁜곰이를 노환과 병으로 차례로 떠나보내고서는</P> <P>마지막인 쁜곰이의 빈자리가 너무 컸지만, 잃은슬픔이 더 커서 다른 반려견을 데려온다는 생각은 할수도 없었는데</P> <P>집에 들어올때마다 휑하니 그냥 슬픔으로만 하루하루를 견뎌냈음 ..</P> <P> </P> <P>거듭된 가족 회의 끝에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해오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P> <P>하지만 꼭 지켜야 할 조건이 있었어요. 애견센터에서 입양하는것이 아닌,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하는것으로요.</P> <P>우리눈에 이쁘고 조그마한 새끼강아지를 입양하는것도 좋지만</P> <P>모든 아이들의 행복한 생이 더 중요하기때문에 그렇게 결정했습니다.</P> <P> </P> <P>인터넷으로 유기견센터를 검색해보던 중, 먼저 간 우리 쁜곰이랑 아주 비슷하게생긴 사랑스러운 뚱이가 눈에 띄었어요.</P> <P>태어난지 1년정도로 추정하는데, 성격도 밝고 명랑하다고 하구 무엇보다 사진한장으로 우리 가족을 매료시킨 무언가가 있었거든요 ㅎㅎ</P> <P> </P> <P>당장에 그 분양자께 전화를 드렸는데 몇번을해도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문자한통을 남겨두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P> <P style="FONT-SIZE: 10pt">몇시간 후 분양자(보호소 운영자님)께 전화가 왔어요.</P> <P style="FONT-SIZE: 10pt">그런데 분양자님 목소리가 약간은 흥분된? 그런 목소리여서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귀기울여 들었죠</P> <P style="FONT-SIZE: 10pt">분양자님이 말씀하시길, 지금 뚱이가 파양되서 다시 데리고 보호소로 돌아가는중이라네요.</P> <P style="FONT-SIZE: 10pt">자초지종을 물어보니...근처에 살던 아는분이 마당에 풀어키우신다고 보호소에있던 뚱이를 포함한 강아지 3마리를 한꺼번에 데려가셨는데</P> <P style="FONT-SIZE: 10pt">(그때 당시가 한파였고 지역은 폭설이 내린 강원도였습니다) </P> <P style="FONT-SIZE: 10pt">엄동설한에 아이들을 마당에 목줄 묶어놓고 방치를 해놨다더라구요. 물론 옷도 입히지 않은채로...</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그래서 뚱이를 제외한 2마리가 얼어죽었다고 소식을 듣고는, 그 보호소운영자님이 화가나서 뚱이를 데려오고있던중이었어요.</P> <P style="FONT-SIZE: 10pt">저희가 봤던 인터넷 분양글은 운영자님께서 뚱이가 입양된후 깜빡하고 글삭제를 하지 않은 게시물이었구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그걸 들은 우리 가족은 '저 아이는 우리가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분명히 우리 쁜곰이가 우리에게 내려준 선물일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P> <P style="FONT-SIZE: 10pt">한걸음에 강원도로 몇시간을 차로 달려 뚱이를 데려왔습니다.</P> <P style="FONT-SIZE: 10pt">어린나이에 주인에게 버려지고 친구들이 죽는모습도 눈앞에서 봤을텐데도 우울해하지않고</P> <P style="FONT-SIZE: 10pt">뚱아~부르니 너무나 행복하게 우리에게 뛰어오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 저희가 가족이되는걸 알고있었나봐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그렇게 뚱이는 우리가족이 된지 2년이 가까이 되었습니다.</P> <P style="FONT-SIZE: 10pt">두번의 아픔이 있는지라 분리불안증도 심하고, 말썽을 부릴때도있지만.. </P> <P style="FONT-SIZE: 10pt">특별히 행동교정을 시켜주기보다는 놀이를 더 재밌게 시켜주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풀어주려고 노력하고..</P> <P style="FONT-SIZE: 10pt">온가족이 모두 뚱이에게 행복을 주려고 하고있어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덩치에 안맞게 겁도 많고 소심하지만</P> <P style="FONT-SIZE: 10pt">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뚱이사진 보시고 좋은하루 보내시길 빌게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요약</P> <P style="FONT-SIZE: 10pt">1. 유기견센터에서 우여곡절 끝에 입양온 뚱이</P> <P style="FONT-SIZE: 10pt">2. 이쁨</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HEIGHT: 519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726px"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30284f3809cdb619768a7d1b6ebc5b3a.jpg" width=726 height=519></P> <P> </P> <P>꼭 배게를 같이쓰고싶어하는 뚱이에용 ㅋㅋ</P> <P>발 올려놓고 배게 안줌 ㅠㅠ</P> <P>저당시 손발 습진째문에 자꾸 입으로 물고 빨아대서 침때문에 털이 다 착색됨 ㅋㅋㅋㅋ</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f5042e7aece1eb5c22f97d0aa5b21cfc.jpg"></P> <P> </P> <P>잠 덜깬 우리 이쁜뚱이</P> <P>온통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HEIGHT: 500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534px"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5daf120bb5d5abec73a3c5213b3d11ce.jpg" width=586 height=572></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저 설거지하는데 발밑에서 착하게 기다리는 뚱이</P> <P style="TEXT-ALIGN: left">사실은 꼬기달라고 냉장고 쳐다보는거임</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HEIGHT: 759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555px"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1c3a230ae9f9ff6fe69f9e5f68362ae5.jpg" width=715 height=958></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우리집에 온지 얼마 안됐을때라 많이 왜소하고 품채가 작아서 저런 작은집에도 쏙쏙 잘들어갔는데..</P> <P style="TEXT-ALIGN: left">지금은 꽉껴서 다른집 줘버림..</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HEIGHT: 708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541px"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a35f7c96f2d7a1b3f50b10074373eb03.jpg" width=721 height=957></P> <P> </P> <P>냉면 한입만달라고 쫄르는 뚱</P> <P>왼쪽밑에 족발아닙니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HEIGHT: 754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570px"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7ba21fde9c367de7fb7226d6c57f24f1.jpg" width=715 height=958></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이클립스보는데 자꾸 공던져달라고하길래 무시하고잇었는데</P> <P style="TEXT-ALIGN: left">결론은 벨라 저 써글년</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f107b21c563c2548f07538d0052c2323.jpg"></P> <P> </P> <P>휴지물어뜯을라고 물고가서 자세잡길래 </P> <P>너어! 하고 쳐다봤더니 '나 혼낼꺼야?;;'</P> <P>얼굴엔 심술</P> <P> </P> <P> </P> <P>ㅎㅎ 한가지 이야기 더 보태자면</P> <P>저희 아버지가 코카스파니엘을 워낙 좋아하셔서, 저 어려서부터 코카만 키웠어요.</P> <P>중형견은 수명이 평균 13살 정도인거로 알고있는데</P> <P>다들 그보다는 짧게 살았던거같아요. 우리 쁜곰이도 10살에 급성으로 떠나보내고.. 평균 10살정도요</P> <P>그래서 우리 뚱이한테는 건강면에서 정말 많이 챙겨주려고 아주 극성을 부리고있습니다 ㅎㅎ</P> <P> </P> <P>그리고 지랄견이라는 수식어! </P> <P>3대 지랄견이 비글, 코카, 슈나우져 라지요?</P> <P>지랄견은 견주가 만들어낸것입니다.</P> <P>얼마나 순하고 이쁜아이들인데요. </P> <P>사냥견이라는 본능과 활발한 성격때문에 집에만 쳐박혀있으면 스트레스를 안받을수가없고</P> <P>개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뭔가를 물어 뜯거든요</P> <P>얘네들의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니에요. 충분한 산책과 운동, 그리고 주인과의 교감만 있으면 말썽 안피워요^^</P> <P>견주가 개들의 마음을 읽지못하고 신경써주지않으면 당연히 말썽피우게되고 지랄견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게 되버리죠 ㅜㅜ</P> <P>코카 지랄견 아니에요 ㅜㅜ </P> <P>물론 하루에 한번씩 산책을 시켜주고 먹는거 꼼꼼히 챙겨줘야하고 중형견에 힘도 세서 </P> <P>반려견을 처음 들이는 분들께는 권하지 않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쁘고 착한 아이들이에요 :)</P> <P>아무튼... 끝을 어떻게하지..</P> <P>모두 안생겨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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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5/14 14:21:30 59.21.***.136 집중집중
275141[2] 2013/05/14 14:29:25 110.70.***.153 밀갸류
337297[3] 2013/05/14 14:33:06 203.228.***.178 투데이찌질이
220278[4] 2013/05/14 14:43:30 125.183.***.162 그런데왜죠
363097[5] 2013/05/14 14:53:44 175.239.***.8 난도
268211[6] 2013/05/14 14:55:18 203.231.***.78 삐삐빠이
407308[7] 2013/05/14 15:03:30 125.143.***.100 ㄱㅅㄱㅅ★
236836[8] 2013/05/14 15:43:11 211.36.***.175 이루다맘
398506[9] 2013/05/14 15:45:18 211.234.***.227 아그네스
181933[10] 2013/05/14 16:34:20 116.37.***.49 꽃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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