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습니다.

야생의 고양이 와/과 마주쳤다!

양말 곱게 신은 검은 고양이

마나2/대지1 소환가능   

코에 짜장을 묻힌 검은 고양이. 밥을 주지않으면 운다.

3/2

디룩디룩 찐 고양이(로 추정되는 돼지)

마나4/불2 소환가능

디룩디룩 쪄서 달력의 모델고양이와 같은 품종인걸 의심스럽게 하는 고양이.

현관문만 열리면 뛰쳐나가며 자유를 꿈꾸나, 막상 멍석깔아주면 나죽었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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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는 중간에 난입한 애완견으로 인해 중지되었다 --

어서 갑시다. 검은 고양이가 오기 전에.

떫떫떫떫떫

추워서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삼색이와 한번 더 결투한건 안자랑.

남의집 현관에서 문열어달라고 애웅애웅 한것도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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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글 보시고 우리집 고양이도 산책시켜야지 하시는 분은 한번 더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이 고양이는 배달하는 사람이 오면, 오 자네 왔는가. 하고 현관에서 얼쩡대다가 배웅해주겠네. 하며 같이 나가려는 고양이입니다.

현관에서 뭔가 소리나면 일단 현관으로 이동하고 낯선 사람이 오면 일단 낯선 사람에게 갑니다. 안 숨어요.

현관에서 발자국 소리만 나도 은신술 쓰는 고양이는 집에 있는게 제일 편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