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

흑발남 = 이집트의 '미소년' 왕(=후에 미남왕으로 거듭남) 멤피스(특히 허벅지가 새끈함)

금발녀 = 현대에서 과거 이집트로 오게된 고고학과 학생 캐롤_민폐녀(민폐덩어리, 숨쉬는 것조차 사건을 일으키는 민폐)

어장관리에 걸려 팔딱팔딱하는 붕어들

백발남 = 히타이트의 왕자 이즈밀 = 집착남

곱슬남 = 앗시리아의 왕 아르곤 = 얘는 반붕어.. 기회주의자

기타등등...

스토리는

이집트로 고고학 연수를 떠난 평범한 부잣집(...) 막내딸 캐롤은 어쩌고저쩌고해서 타임슬립을 하게됩니다.

과거로 떨어져서 현대의 지식(??)으로 살아남았고 어쩌다보니 신의 딸, 나일의 딸로 불리게 됩니다.

나는 현대인이야. 안돼. 역사가 뒤틀리게돼. 하면서 해야할 거 다하고 해볼거 다하고 민폐란 민폐는 다하고 다닙니다.

멀쩡하게 약혼하고 있었던(?) 이집트왕과 결혼도 하지요. 이로인해 캐롤을 제물로 바쳐야지 뿌잉뿌잉하고 캐롤을 과거로 불러온

이집트의 여왕(=이집트왕의 약혼녀)의 인생이 대거 꼬이게됩니다... 여왕도 그리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 참.. 인과응보라고 하기엔.. 쯧..

분명 이집트에도 백인들이 많았을지언데.. 새하얀 피부.. 게다가 금발머리카락.. 아름다워.. 뿌잉뿌잉......

나는 현대인이야.. 이 역사를 뒤틀어서는 안돼. 하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앗시리아,바빌론,미노아,히타이트 기타등등..) 염문을 뿌리고 각국의 왕들이 낚여서 팔딱팔딱합니다.

국민학생 때 보면서 선덕선덕했는데.. 거의 십몇년이 지난 지금봐도 웃긴데 선덕선덕하는건 안비밀.

내가 정말 열심히 응원했던 히타이트의 왕자 이즈밀... 흑흑...

Ps1. 나일의 딸 제니. 신의 아들 람세스. 태양의 아들 람세스 등으로 해적판 발매되었다가 작년인가 제작년부터 한국에도 정식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06년만 해도 작가들이 절대 해외로 안판다고 그랬었는데...

Ps2. 76년 10월에 연재 시작해서 지금도 연재 진행중

Ps3. 그렇게 오래 연재했는데도 그림체가 안변하는 거 보면 신기함. 그것도 능력... 디xxx맨 보면.. 딱.. 중간이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샤방하기 위해 삐에로에게도 속눈썹을 길게 달아주는 이상한.. 요상한...

Ps4. '하늘은 붉은강가' 와 비교해가며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하늘은 붉은 강가는 히타이트로 타임슬립된 여고생에 대해 다루는데 역시 여고생. 대학생보다 장하다. 생존능력이 귀신같은 그 분은 근위장관까지 올라가셔서 칼질도 하시고 포로도 되시고 탈출도 하시고 반란군도 이끄시고 군대도 통솔... 쓰다보니 먼치킨같네.. 어쨌든 그러시면서 결국은 소박하게 황제폐하와 결혼하심(?) 여성의 최대의 행복은 승진이 아닌 결혼..?

(애초에 집에 가려고 그렇게 열심히 싸우다가 사랑을 택한거지만..)

캐롤(타임트리퍼) / 멤피스(상이집트의왕) / 아이시스(=하이집트의 여왕)

 민폐녀 캐롤

아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