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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13135
    작성자 : 오페라의도령
    추천 : 16
    조회수 : 1287
    IP : 59.8.***.15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9/20 22:53:2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13135 모바일
    19)성병 걸렸던 썰
    <p>어이가 없었으므로 음슴체</p><p><br></p><p>본인은 30 남</p><p><br></p><p>어느 날 아침에 소변을 보려는데 요도 끝이 콱 막힌 느낌이 들면서 잠시 저류했다가 나왔음</p><p><br></p><p>ㅅㅂ 이게 뭐지?? 생각이 잠시 들었으나 잊어버림</p><p><br></p><p>그러나 그날 저녁부터 악몽이 시작됨. </p><p><br></p><p>소변 볼 때마다 요도 끝이 완전 쓰리고 아픔 ㅠㅠ</p><p><br></p><p>난 직감했음. 아 요도염이구나.... ㅅㅂ... 나이 30에 드디어... ㅠㅠ</p><p><br></p><p><br></p><p>근데 이상한건 최근 몇 달간 성병 걸릴만한 행위를 한 적이 없었다는 거임...</p><p><br></p><p>의심스러운 곳(?) 에 간 적도 없고 심지어 마지막 ㅅ관계도 최소 삼주는 지난 시점이었음...ㅠㅠ(이것도 슬프네..)</p><p><br></p><p>도대체 왜 걸렸을까..ㅅㅂ 왠지 엄청 억울한거임 ㅠㅠ 뭘 하지도 않았는데..</p><p><br></p><p>이와중에 통증은 점점 심해짐. 꼬추 끝이 넘 아파서 화장실 가기도 두려울 정도였음 ㅠㅠ</p><p><br></p><p>아 이게 바로 ㅈㅂ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깐 엄청 서러워졌음. 앞으로 병신이라고 욕은 해도 ㅈㅂㅅ이란 얘긴 절대 하면 안되겠다고 다짐함. </p><p><br></p><p>그러다 이 사태의 원인이 꽈광 하고 떠올랐음!!</p><p><br></p><p>때는 증상이 나타나기 3일 전</p><p><br></p><p>난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몽정을 피하기 위해) 해피 타임을 즐겼음. </p><p><br></p><p>지난 15년간 숙련된 솜씨로 뒤처리를 하는데.. 그날 처음으로 다른 방법을 사용함. </p><p><br></p><p>물! 티! 슈!</p><p><br></p><p>난 뒤처리로 첨으로 물티슈를 사용했음. 무슨 행사로 물티슈가 몇 박스 생겨서 한번 써보고 싶었음. </p><p><br></p><p>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음. </p><p><br></p><p>내 실수는 느낌이 좋고 시원해서 요도끝에 약간 오래 접촉하고 있었던 거임 ㅜㅜ</p><p><br></p><p>물티슈는 소독된 제품이 아닌게 많고 특히 개봉한 물티슈는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는 사실이 그제서야 떠올랐음..</p><p><br></p><p>ㅅㅂ 물티슈에 성병이 옮다니 ㅜㅜㅜ </p><p><br></p><p>원인을 알고 나니 더 억울했음 ㅠㅠ</p><p><br></p><p>이렇게 추론이 가능했던 이유는 쪽팔리지만 본인이 의료인임.. 내가 알고 있던 임질 및 기타 성병과 증상이 달라서 병원 안가고 버틸 수 있었음</p><p><br></p><p>노란 고름이 안나오고 소변 볼 때 외에는 아프진 않았음..이런 증상 생기면 빨리 병원 가세여.. 항생제 주사 안맞으면 진짜 잘 안나아여. </p><p><br></p><p><br></p><p>암튼 지옥같은 시간들이 지나고 약 일주일 후 드디어 정상적인 소변 생활을 즐기고 있음. 아 다행이다^^</p><p><br></p><p>기쁜 마음에 썰 풀어 봄. ^^</p><p><br></p><p><br></p><p>님들도 요도청결에 항상 신경쓰세요 되도록 요도, 질, 점막 부위는 물티슈를 사용하지 마시고 ㅅㅅ나 ㅈㅇ 후엔 가능하면 소변을 봐서 요도를 청소하세여. </p><p><br></p><p><br></p><p><br></p><p>3줄 요약</p><p>물티슈때문에 유사 성병 걸려서 개고생함 완전 어이상실 ㅠㅠ</p><p>남자한테 ㅈㅂㅅ이라고 하지 말자.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욕이다. </p><p>항상 해피타임 끝나고 뒤처리는 깨끗하게 합시다. </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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