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하고 싶습니다. <div>제대로, 연애 한번 하고 싶습니다.</div> <div>20대 후반인데 아직 연애, 제대로 한 적 없습니다.</div> <div>속상한 맘에 오늘 쏘맥에 치킨 했네요 ㅋㅋㅋㅋ</div> <div><br></div> <div>어쩌다 만난 어린 친구..</div> <div>맘에 담았는데..</div> <div>처음 사귀었던 그녀와 너무 닮았습니다.</div> <div>이쁘장한 외모에 글래머러스한 몸매, 담배 피는 것까지.</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게다가 애교 섞인 몸짓과 말투를 더하니..</span></div> <div>솔직히 저, 정신 못차리겠어요ㅋ</div> <div><br></div> <div><div>처음 사귄 애는 정말 나쁜년인데ㅋ</div> <div>나랑 바람났던 나쁜 여자인데,,얘도 그럴까요?</div></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아이, 남자가 꼬이더랍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같이 알바하던 한 녀석은 결국 대쉬만 하다 군입대.</span></div> <div>요즘은 여친 있는 후배가 대쉬중ㅋ</div> <div>그리고 저는 멀리서 관전중.</div> <div><br></div> <div>저도 말린 걸까요?</div> <div>그 아이랑 같은 파트 타임에 알바하면서 절대 마음 품지 말자 생각했건만.</div> <div>주제에, 어린 애를, 내 상황에, 내 주제에, 내가 감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div> <div>쉽지 않네요.</div> <div>그 아이, 그만큼 매력적입니다. 예쁩니다. 사랑스럽습니다.</div> <div>같이 일하지 않는 날이면 보고 싶습니다. 정말로요. </div> <div><br></div> <div>그 예쁜 눈가를 쓰다듬고 싶고, 굳은 어깨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싶고<br></div> <div>어느 드라마에서처럼 코끝을 손가락으로 톡 건드리고 싶고</div> <div>눈을 한없이 마주치고 싶고 작은 입술에 내 보잘 것 없는 뭉툭한 입술</div> <div>맞대어 내 마음 전하고 싶고</div> <div>귀여운 손 마주잡고 밤거리를 걷고 집에 데려다 주고 싶고</div> <div>헤어지기 전에는 내 마음 전해지게 꼭 껴안아주고 싶고..</div> <div>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면 어느새 하루가 다 가요..</div> <div><br></div> <div>어쩌면 제가 호구같은 걸수도 있겠어요.</div> <div>연애, 남들 다 하는 그런 흔한 일이 내겐 별로 없었으니까,</div> <div>뭐가 뭔지, 이럴 땐 어떻게 할 지 감이 오지 안흐인까요.</div> <div>이 여우같은 기지배가 날 농락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 그냥 혼자 마음 담았다 말았던 걸지도 몰라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우연히 잡은 손이고, 우연히 깍지를 꼇고,</div> <div>우연히 눈이 자주 마주쳤으며, 우연하게도 이 친구랑 자주 술을 마시고,</div> <div>우연찮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div> <div>안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저에게 한 건</div> <div>그냥 편해서겠지요. 좋은 오빠니까. 언니같은.ㅋ</div> <div><br></div> <div>그래도, 아쉽네요.</div> <div><br></div> <div>제 생각에 그 아이는 내게 티를 낸거 같은데..</div> <div>나 혼자 선을 긋고, 후회하고. </div> <div>주제에, 어린 애를, 내 상황에, 내 주제에, 내가 감히</div> <div>이 아름답고 사랑스런 아이를 감히</div> <div>좋아해도 될까. 그래도 될까., 이런 생각이 가득해요.</div> <div>욕심이었지 싶고 그래요 지금.ㅋ</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앞으로 얼마나 이런 짓을 반복해야 할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 아이의 오늘 약속이 혹시 그 후배와 있는 건 아닐까요?</div> <div>내게 그 후배 일을 상담하면서, 그 아이는 무슨 대답을 원했을까여</div> <div>나는 그 아이와 썸이라 생각했는데 </div> <div>그래서 그 후배에겐 딱 잘라 말하라 하면서 </div> <div>내게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닌가봐여ㅋㅋ</span></div> <div><br></div> <div>복잡한 심경에..</div> <div>친구는 멀리 있고,,</div> <div>한잔 걸치긴 했고,,.</div> <div>터 놓을 곳 없어</div> <div>답답한 심경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기다 끄적입니다. 징징거렸어요 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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