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제주도에 사는 사람입니다</P> <P>23일날 서울로 여행을 떠났는데요</P> <P>비행기 타고서야 폰을 집에 두고왔다는 사실을 알게됐네요</P> <P>머 어쩌겠어요 그냥 갔지요 허허....</P> <P>사실 서울 거의 안가봐서 그곳 지리를 거의 몰라요</P> <P>김포에서 내린 후 일단 무작정 지하철을 탔습니다</P> <P>그냥 계획없는 여행이었으니 그냥 제가 마음 내키는 곳에 내리고 다시 갈아타고....</P> <P>그렇게 정처없이 다니다보니 강남역에 도착했더군요</P> <P>제가 서울에 대해 거의 모른다해도 강남이라는 단어는 들어봐서 ㅋㅋ</P> <P>거기서 내린후 또 무작정 걸었죠 </P> <P>캬..... 건물들은 왜이리 큰건지</P> <P>걷다가 걷다가 배가 고파져 인근 안동찜닭 이라는 음식점에서 찜닭 쳐묵하고</P> <P>다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쭉쭉가다보니 귓가에 '이번 내리실 역은 신촌, 신촌역입니다'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P> <P>내려서 또 한참을 걸었습니다</P> <P>무지무지 춥더라고요</P> <P>그래서 호텔 잡고 방안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보았죠</P> <P>신촌근처에 홍대가있더군요?</P> <P>홍대라는 단어도 들어봤습니다 하하</P> <P>사실 ㅋㅋ 23살 먹고 클럽을 가본적이없어서 ㅋㅋㅋ</P> <P>홍대 클럽에 가보기로 결심하고 홍대에 갔죠</P> <P>저는 가면 클럽이 아주 잘 보일 줄알았습니다</P> <P>왜그리 안보이는지</P> <P>3시간을 돌아다녀봐도 클럽은 도통 보이지가 않더군요</P> <P>간판에 클럽이라는 단어는 눈씻고 봐도 없었습니다</P> <P>폰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였죠 ㅋㅋ</P> <P>손발은 얼어가고 귀는 이미 감각이 사라졌고</P> <P>안면까지 부자연스러워지더군요</P> <P>그래도 홍대에 이리저리 두리번거린 보람이 있었습니다</P> <P>인디밴드 공연을 봤으니 말이죠</P> <P>'분리수거'라는 그룹이 인디밴드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P> <P>덕분에 크게 웃을수있었죠</P> <P>나름 알차게 보냈다면 알차게 보냈다고 할 수 있는 하루일까요? ㅋㅋ</P> <P>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