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집단은 진보와 보수성향을 모두 공유하고있다..고 한 표학길의 발언은 안철수의 현 위치와 정체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BR>이말은 뒤집어서 말하면..세상의 좋은것은 다 망라해서 취하겠다는 뜻으로 글자그대로 백화점식 잡탕정당 지향을 표명한거에 다름아니다..<BR>그만큼 안철수의 정체성과 이념적 철학은 전무한 상태라고 보면 됨..따라서 안철수 신당이란것은 소위 대뇌의 중추기능은 없는채로 짜깁기한 하부시상 구조만으로 인체를 만들겠다는 부실한 발상으로 이는 사막에서 언제든 나타났다 사라질 수있는 신기루 현상에 다름 아니다..<BR>신당을 창당하고자하는 안철수에게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골격을 이룰 근본적 뼈대인 정치철학과 이념적 토대인데..이것이 전무하다보니..한심하다는 생각 뿐..<BR>좋은게 좋다는 식의 좋은말과 덕담만 늘어놓는다고 언제까지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것은 아닌 법..<BR> <BR> <BR>기존정칫권에서 안철수에게 제공하고..안철수가 기댈수있는 유일한 대안은 제도권에 진입해 있으나 제3지대이며 이념적으로 가장 완벽한 틀을 제공 할 수 있는 곳으로는 통합진보당 밖에는 없음을 안철수는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BR> 다만 현재의 통합진보당도 대내적으로는 운영상이든 구현과정이든 인적구성이든지를 망라해서 많은 여러가지 모순점과 부작용을 내재하고있고 대외적으로 기득권세력들의 견제와 여러가지 저항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BR>이런점들이 전향적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개혁된다면 안철수에게는 분명히 매력적인 측면으로 부각될 대안이라 본다..<BR> <DD>  <BR>물론 현실적으로 안철수가 취하는 노선을 볼때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겠지만..<BR>이런 방향이 아니라면 안철수나 안철수 신당도 그 어떤 스탠스를 취하든..<BR>그나물에 그밥..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리라..<BR>이것은 그 누구보다도 안철수가 가장 염려하고 가장 목마르게 염원하는 바의 핵심일테니 말이다..</DD>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