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은 PD가 그 둘은 사망이다. 라고 했다곤 했지만
직접적으로 시인은 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제 생각에 엔딩씬은 그냥 시청자들에게 상상에 맡기는 형식으로 끝이나게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소설들이나 영화에서 이런식으로 엔딩이 많이 나오죠..
(특히나 무라키미 하루키 소설의 경우;;;)

일단은 복선들이 대부분 세경-지훈의 사망으로 깔리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구나 생각하게요...

하지만 의심쩍은 부분.

-3년후의 정음과 준혁은 그 둘의 사망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말끝을 흐리며, 눈시울만 붉혔죠.
-정음은 어떻게 지훈의 이동경로를 잘 알고 있었던걸까요?
지훈은 그냥 대전으로만 간다라고 말했을 뿐, 어느 누구에게도
세경을 태워다 주고 대전으로 간다라고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엔딩씬은 오전 11시 15분, 뉴스는 오전 11시 30분...
엔딩씬은 약 5~7분이었나? 다시 보지 않아서 확실 하진 않습니다..
확실한건 지훈이 세경을 쳐다보는 마지막 엔딩씬에서는 사고가 나지 않은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네티즌이 꼽은 도로.
세경-지훈이 달리고 있던 도로는 공항로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공항로는 김포공항을 가는 길이고, 국제공항은 다른 도로를 타아 하는 것입니다.

더 많은 상황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번으로 봐서는 다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제가 생각하는 엔딩이란..
세경이 지훈에게 고백을 합니다. 지훈도 약간은 신경이 쓰이고 흔들리고 있던터라...
지훈도 세경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어찌어찌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을 것 같지만 세경과 지훈은 한국을 떠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둘이 잘되어 3년후에 결혼식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리하여, 지훈을 떠난 정음은 후회의 눈물을... 세경을 못잡은 준혁은 삼촌에 대한 질투와 
세경에 대한 아쉬움의 눈물을...

이게 제가 생각하는 엔딩이구요.
확실한건 지뚫하가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던 작품이니 만큼 엔딩에 대해 왈가왈부 말이 많은
대단히 잘만든 작품이라고 보입니다.

메트릭스3에서 많은 팬들이 엔딩에 분노한 것처럼 
터미네이터3에서 많은 팬들이 엔딩에 분노한 것처럼...
팬들이 기대하는 그런 확실하고 행복한 엔딩이 아니어서 
지금의 지뚫하 팬들이 이렇게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