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초반 파격적인 판짜기로 4명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까지는 </div> <div>완벽한 초반포석의 승리였죠.<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반적으로 3 대 3 치열한 팀 배팅 승부가 예상되어지던 판을 </span></div> <div>절대유리한 4 대 2 싸움으로 이끌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이후, 연주가 게임 계획을 누설하면서부터 판이 쫌 어그러지더니</div> <div>이후부터는 겉잡을 수 없이 이기는 팀이 분위기적으로 끌려가는 그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div> <div>언뜻 보면 연주의 초반 움직임이 김유현한테 대응법을 줬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장동민의 잘 짜온 판을 망쳤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게임 중반부쯤 넘어갔을 때 정확히는 김유현이 꼴찌가 유력해졌을 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장동민이 연주한테 너가 작전을 알려줘서 그렇다며 타박을 하죠.</span></div> <div><br></div> <div>그런데 타박하는 동민한테 연주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이미 일어난 일이었고 상대가 알았어도</div> <div>이렇게 될 판은 아니었다. 실제 그 때를 기점으로부터 돌이켜보면 장동민의 스탠스가 </div> <div>확실히 모호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장동민이 스스로 꼴찌를 확실하게 가려고 했다면</div> <div>무리 없이 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반 호언장담하던 것과는 달리 </div> <div>상대를 완벽하게 속이기 위함이다, 상대 투자금을 뺏기 위해서 기부금을 올린다 식으로 </div> <div>꼴찌가 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회를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낭비하고 마침내 꼴찌를 빼앗기는 흐름이 되버린 거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 이후에는 완벽히 태세전환해서 김유현과 독대할 떄는 스스로 꼴찌할 마음이 없었다 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연맹한 같이 팀플을 한 동료에게도 블랙가넷은 줄 수 없다 하고 말합니다.</span></div> <div>작전 성공 시 생명의 징표와 생명보장을 약속했으니 꼴찌 작전이 어그러 진 상태에서 블랙가넷을</div> <div>줄 의무는 없긴했죠. 하지만 꼴찌를 놓치는 데 자신의 모호한 태도도 분명 영향이 있었다는 점이나</div> <div>함께 게임한 동료들을 한테 적극적으로 살릴 의지가 없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 일련의 흐름들을 놓고 봤을 때 어제 장동민씨의 플레이의 의도는 개인적으로 크게 두가지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이 모든 판짜기 자체가 여성 플레이어들을 기만하고 안전하게 올라가기 위함이다.</div> <div><br></div> <div>자신이 진짜 꼴찌를 할 작전이 애초에 아니었던 겁니다. 파격적인 판짜기로 팀원들을 끌어들이고</div> <div>우군(오현민)의 확실한 보호와 안전한 승리를 얻고. 스스로 꼴지를 면해서 살아난다는 것이죠.</div> <div>그렇다면 적극적으로 꼴찌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모호한 운영으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 </div> <div>게임 중반부를 기점으로 김유현과 독대를 할 때 내비친 속내들과 맞아 떨어지네요.</div> <div>이 모든 게 장동민이 계획한 판짜기가 되는 거죠.</div> <div><br></div> <div>이 사실대로라면 장동민은 예상보다 더 치밀하고, 음험하며 냉정한 플레이어가 되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꼴찌 작전을 계획했으나 판이 어그러지면서 실리를 택했다.</div> <div><br></div> <div>꼴찌할 작전으로 왔고, 상대를 완벽하게 속이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하면서 판이 뒤틀린 겁니다.</div> <div>이 경우는 연주의 누설을 초반부터 대놓고 김유현이 역이용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div> <div>장동민이 상대가 꼴지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면하는 작전이구나 생각하고 상대에게도 수전노가 될 기회를 주면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꼴찌되는 전술 아니야 하고 연막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펴다 말 그대로 망해버린 거라 볼 수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김유현이 연주의 계획 누설을 완벽히 믿지 않은 것인지 어떗는지 시간차 공격을 한 것에 당한거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렇게 읽히자 상대를 농락하듯 이긴 것도 아니니 스스로 데스매치갈 이유도 없어졌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실리를 택하는 전술을 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게임 도중에 자신의 작전을 모두 읽혔다고 자책하는 점. 그리고 초반 호언장담 했던 속내들과</div> <div>맞아 떨어지네요. 이 경우 후반 김유현과 한 독대하면서 나온 태세전환은 </div> <div>협상에서 유리한 이점을 차지하기 위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혹은 자신의 작전이 들켰다는게 아니라는 것을 위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연막을 편거라 할 수 있겠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는 장동민이 정치/야합 능력, 큰 판짜기는 아주 우수한 플레이어지만 </div> <div>세세한 전술 운용까지는 능하지 않다고 봐서 2번쪽이 맞는거 같은데.</div> <div>게임 후반 보여준 급격한 태세전환이 너무 짜맞춘듯 맞아 떨어져서 어느쪽도 배제를 못하겠네요.</div> <div><br></div> <div>확실한건 이번 게임 초반 판을 쥐고 흔든건 장동민이었는게 결과를 뒤집어보니 </div> <div>득보다 실이 많더라 정도겠네요.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