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렵게 생각 안해도 어제 게임의 필승법은 5인 연합입니다.</div> <div>이 수가 명확해진 이상 판의 주도권은 누가 먼저 연합을 결성하느냐로 갈릴 수 밖에 없죠.</div> <div>그런데 이 점을 제일 먼저 캐치하고 행동에 나선것은 오현민이었습니다.</div> <div>전 화에서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오현민이 판을 쥐고 흔드는게 명백해보였죠.</div> <div><br></div> <div>그런데 강력한 연합관계였던 장동민의 실책은 유리한 고지를 가져가고 있었던 오현민의 판을</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깨뜨리는 결정적 실수를 하게됩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스스로 강력한 버스가 있다면 탑승하겠다고 포지션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해놓은 두 여성 플레이어 앞에서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장동민은 포섭을 얘기하는 대신</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확실한 연합관계 구축은 없다고 말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둘은 안전한 포지션이라 데스매치는 없을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각 자 다른 사람들의 번호를 한명씩만 알아다가 알려주기만 해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는 애매한 정도의 도움만을 요구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장동민 나름의 생각은 있었겠죠. 일단 의리만 지켜준다면 어떻게서든 같은 배에 올라 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동료들을 안고가려는 모습들은 내내 보여왔으니까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어제의 게임만큼은 그런 것이 의미가 없었습니다. 필승법이 단순하고 명확했으니까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장동민씨의 이런 불확실한 대답은 뒤늦게 연합을 구축하려던 아주 불리한 상황의 후발 팀에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주 유리한 전선을 만듭니다. 실제로 이후 오현민과 장동민이 작전을 놓고 상의하는 동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미 후발 주자들의 연합은 단단하게 형성이 되버린거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이후 첫 게임 명백하게 자신과 현민의 패만이 가로막히는 상황이 두번이나 나왔음에도.</div> <div>장동민은 신아영에게 '너 번호 알려준 사람이 있지' 하면서 조종하는 다른 세력이 있다고</div> <div>생각할뿐 5인연합 존재를 캐치하지 못하는 아둔한 모습을 보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후 부터는 완벽한 패배였죠. 만약 블랙미션을 이종범이 성공을 했다거나.</div> <div>오현민이 데스매치에서 거꾸러지는 장면이 나왔다면 빼도박도 할 수없는 참패였을겁니다.</div> <div>어제 판에서 장동민씨가 능동적으로 영향을 줬던 장면은 협박과 불편한 기분을 주는 </div> <div>심리적 공격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판짜기의 실패였쬬.</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막판에 완벽한 팀원들의 보장이 없으면 연합도 없다 하는 겉으로 그럴싸한 말을 남기는데.</div> <div>지난 지니어스 시즌 1, 2 를 보셨던 시청자분들이라면 이 말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인지</div> <div>알고 있죠. 홍진호가 시즌 1 때부터 말하지 않습니까. 어차피 데스매치에서 지목될 확률은</div> <div>누구나 안고 가는 거고 탈락후보가 안되는 확률을 위해서라도 팀을 구축하는게 이득이다.</div> <div><br></div> <div>어제 이른바 약한 플레이어들의 연합은 아무런 잘못도 없었습니다. 승리를 위해 가장 확실한</div> <div>선택을 했을 뿐이죠. 물론 인간적으로 장동민의 모습은 멋있게 생각합니다. </div> <div>팀원의 안전이 보장됐을 경우만 연합이란 말을 한다. </div> <div>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상대들이 장동민한테 관대한 상태에서만 게임을 했던 것이라고 생각하네요.</div> <div><br></div> <div>승리를 위해서 확률적으로 가장 유리한 패로해쳐모여할 수 있고 게임을 쥐흔들 수 있는</div> <div>홍진호, 이상민같은 강력한 상대들이랑 적으로 게임했다면 지금처럼 안일한 생각으로는</div> <div>강력한 포지션 구축이나 보여줄 장면도없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말리다가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span></div>